목차
언론의 전문화 과제
Ⅰ. 교육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
Ⅱ. 이론화를 위한 조사, 연구기능의 확대
Ⅲ. 윤리규제의 제도화
Ⅳ. 충원제도의 전문화
Ⅴ. 심의제도의 활성화
Ⅵ. 비평문화의 정착
Ⅶ. 기존 전문기구의 효율적 활용
Ⅷ. 대기자 제도와 전문기자 제도의 확대운영
Ⅸ. 언론 안식년제의 도입, 운영
Ⅹ. 기사실명제의 확대운영
Ⅰ. 교육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
Ⅱ. 이론화를 위한 조사, 연구기능의 확대
Ⅲ. 윤리규제의 제도화
Ⅳ. 충원제도의 전문화
Ⅴ. 심의제도의 활성화
Ⅵ. 비평문화의 정착
Ⅶ. 기존 전문기구의 효율적 활용
Ⅷ. 대기자 제도와 전문기자 제도의 확대운영
Ⅸ. 언론 안식년제의 도입, 운영
Ⅹ. 기사실명제의 확대운영
본문내용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존재하고 있다. 이들 기구들은 크게 보면 모두가 다 언론발전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전문기구들은 친목단체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된다. 그들이 수행하는 기능은 언론의 전문화 노력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보겠다.
그러니까 전문기구들이 언론의 전문화 노력을 외면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문협회와 방송협회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의 협회들은 언론전문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쌓고 있다.
우리나라의 언론계는 이들 전문기구들을 언론전문화를 위해서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를 포함한 재정적 능력이 있는 기구들은 이들 기구들이 전문화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8) 대기자 제도와 전문기자 제도의 확대운영
대기자란 기자로 시작해서 기자로 끝나는 평생기자를 의미한다.
그의 주된 임무는 취재, 보도, 해설, 논평이다. 대기자는 가능한 한 언론사의 경영부문이나 사업부문 등을 맡지 않고 오직 기자직에만 충실한 전업기자이다. 그는 기자직이 좋아 기자직에만 헌신할 뿐만 아니라 기자직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한 전형적인 기자이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의 제임스 레스턴(James Reston) 기자, <허스트신문사>의 헬렌 토머스(Helen Thomas)기자,의 월트 크롱카이트(Walter Cronkite) 앵커 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
제임스 레스턴 기자는 78세로 <뉴욕타임스>를 은퇴한 후 열정적으로 미국 국민을 향하여 정기적으로 '연서'(love letter)를 집필하다가 얼마 전에 서거했다. 헬렌 토머스 기자는 89세의 현역기자로서 백악관 맨 앞줄에 앉아 50년째 백악관을 취재하고 있는 할머니기자이다. 월트 크롱 카이트 앵커는 75세에 방송을 은퇴한 후 26년 만에 다시 방송계에 복귀한 방송기자이다. 그는 91세의 나이로 은퇴생활TV 마이크를 잡다가 얼마 전에 작고했다.
전문기자란 의학이나 법학과 같은 전문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전문인으로서 해당분야를 취재, 보도, 해설, 논평하는 기자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전문기자는 기자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능력 외에 별도로 저널리즘 관련 교육과 훈련을 일정기간 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언론사에도 대기자 제도와 전문기자 제도가 부분적으로 도입되어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들은 극히 일부 유력한 언론사에만 한정되는 현상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우리 언론의 경우 계 이러한 제도들이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할까 2가지 차원의 이유가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첫 번째 차원은 언론사가 대기자와 전문기자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언론사는 한 사람의 대기자나 전문기자를 활용하기보다는 두세 사람의 신입기자를 활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론사는 젊은 기자들이 실제로 나이 많은 기자들보다는 취재보도 활동에 더 많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언론사는 가슴이나 두뇌로 취재하는 기자보다는 손발로써 취재하는 현장기자를 더욱 선호하고 있다는 뜻이다.
두 번째 차원은 언론인이 언론사를 쉽게 떠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준 부정적 경향으로서는 언론인의 출세주의, 언론인의 풍조주의, 언론인의 세속주의, 언론인의 물질주의 등이 있다.
언론인의 출세주의란 언론을 징검다리로 삼아 정계나 관계나 기업계로 상향 진출하려는 경향을 의미하고, 언론인의 풍조주의란 언론을 가볍게 생각하는 태도, 유행추구적 태도, 효과추구적 헤도, 바람에 흩날리고 조수에 나부끼는 데도 등을 의미한다.
언론인의 세속주의는 언론을 단순한 월급쟁이로 생각하는 태도, 세상적인 것을 너무 숭상하는 태도, 현실에 안주하는 태도 등을 의미하고, 언론인의 물질주의는 언론에 대한 깊은 인식이나 평생직으로서 언론직보다는 물질을 숭상하는 의식을 의미한다.
9) 언론 안식년제의 도입 운영
언론은 전술한 바와 같이 전문직을 지향한다. 이 경우, 전문직이란 기술적인 차원이든 윤리적인 차원이든 높은 수준의 정보관리능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안식년제는 재충전 과정의 일환으로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언론은 고도의 정보 지식산업이고, 정신문화만업이고, 의식산업에 해당된다. 언론은 또한 고도의 경쟁산업이고, 노동 강도가 대단히 높은 산업이고, 잠시도 철 수 없는 '시간의 노동'에 해당된다. 따라서 안식년제는 필수적 과정이라 보겠다.
현재 우리나라의 언론사는 회사의 비용으로 언론인을 일정기간 동안 재충전의 과정으로 안식년제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언론인들은 학술재단이나 언론관련 재단의 지원을 받아 일정기간 동안 해외연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엄격하게 말하면 언론인 안식년제라고 말하기 어렵다.
언론사는 언론의 전문화를 위해서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소규모나마 안식년제를 착수하는 방안을 강구해나가야 한다. 아울러 언론관련 재단은 언론사의 안식년제를 돕는 차원에서 연수계획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10) 기사실명제의 확대운영
언론인에게 가장 중요한 전문성은 기술적이든 윤리적이든 기사를 관리하는 능력이라 하겠다. 좋은 기자는 좋은 기사를 만들고, 좋은 기사는 좋은 신문을 만든다.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하고, 기자는 기사로써 말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좋은 기자와 좋은 기사를 만드는 한 방법이 기사실명제이다. 우리나라의 유력한 언론사는 현재 기사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사실명제는 기사에 대한 독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기사에 대한 기자의 사회적 책임감을 증진하는 데에 대단히 유익한 제도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제도는 언론의 전문화를 위해서 가능한 한 모든 기사에게 그리고 가능한 한 모든 언론사에게 전면적으로 확대됨이 바람직스럽다.
결론적으로 전문화는 자율규제의 지름길이고, 자율규제는 언론자유를 구현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따라서 전문화를 통한 자율규제능력의 정립은 언론계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된다.
한국사회는 언론인에게 보다 전문적인 능력의 행사를 요구하고 있다. 왜냐하면 펜은 칼보다 더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전문기구들은 친목단체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된다. 그들이 수행하는 기능은 언론의 전문화 노력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보겠다.
그러니까 전문기구들이 언론의 전문화 노력을 외면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문협회와 방송협회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의 협회들은 언론전문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쌓고 있다.
우리나라의 언론계는 이들 전문기구들을 언론전문화를 위해서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를 포함한 재정적 능력이 있는 기구들은 이들 기구들이 전문화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8) 대기자 제도와 전문기자 제도의 확대운영
대기자란 기자로 시작해서 기자로 끝나는 평생기자를 의미한다.
그의 주된 임무는 취재, 보도, 해설, 논평이다. 대기자는 가능한 한 언론사의 경영부문이나 사업부문 등을 맡지 않고 오직 기자직에만 충실한 전업기자이다. 그는 기자직이 좋아 기자직에만 헌신할 뿐만 아니라 기자직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한 전형적인 기자이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의 제임스 레스턴(James Reston) 기자, <허스트신문사>의 헬렌 토머스(Helen Thomas)기자,
제임스 레스턴 기자는 78세로 <뉴욕타임스>를 은퇴한 후 열정적으로 미국 국민을 향하여 정기적으로 '연서'(love letter)를 집필하다가 얼마 전에 서거했다. 헬렌 토머스 기자는 89세의 현역기자로서 백악관 맨 앞줄에 앉아 50년째 백악관을 취재하고 있는 할머니기자이다. 월트 크롱 카이트 앵커는 75세에 방송을 은퇴한 후 26년 만에 다시 방송계에 복귀한 방송기자이다. 그는 91세의 나이로 은퇴생활TV 마이크를 잡다가 얼마 전에 작고했다.
전문기자란 의학이나 법학과 같은 전문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전문인으로서 해당분야를 취재, 보도, 해설, 논평하는 기자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전문기자는 기자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능력 외에 별도로 저널리즘 관련 교육과 훈련을 일정기간 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언론사에도 대기자 제도와 전문기자 제도가 부분적으로 도입되어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들은 극히 일부 유력한 언론사에만 한정되는 현상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우리 언론의 경우 계 이러한 제도들이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할까 2가지 차원의 이유가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첫 번째 차원은 언론사가 대기자와 전문기자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언론사는 한 사람의 대기자나 전문기자를 활용하기보다는 두세 사람의 신입기자를 활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론사는 젊은 기자들이 실제로 나이 많은 기자들보다는 취재보도 활동에 더 많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언론사는 가슴이나 두뇌로 취재하는 기자보다는 손발로써 취재하는 현장기자를 더욱 선호하고 있다는 뜻이다.
두 번째 차원은 언론인이 언론사를 쉽게 떠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준 부정적 경향으로서는 언론인의 출세주의, 언론인의 풍조주의, 언론인의 세속주의, 언론인의 물질주의 등이 있다.
언론인의 출세주의란 언론을 징검다리로 삼아 정계나 관계나 기업계로 상향 진출하려는 경향을 의미하고, 언론인의 풍조주의란 언론을 가볍게 생각하는 태도, 유행추구적 태도, 효과추구적 헤도, 바람에 흩날리고 조수에 나부끼는 데도 등을 의미한다.
언론인의 세속주의는 언론을 단순한 월급쟁이로 생각하는 태도, 세상적인 것을 너무 숭상하는 태도, 현실에 안주하는 태도 등을 의미하고, 언론인의 물질주의는 언론에 대한 깊은 인식이나 평생직으로서 언론직보다는 물질을 숭상하는 의식을 의미한다.
9) 언론 안식년제의 도입 운영
언론은 전술한 바와 같이 전문직을 지향한다. 이 경우, 전문직이란 기술적인 차원이든 윤리적인 차원이든 높은 수준의 정보관리능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안식년제는 재충전 과정의 일환으로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언론은 고도의 정보 지식산업이고, 정신문화만업이고, 의식산업에 해당된다. 언론은 또한 고도의 경쟁산업이고, 노동 강도가 대단히 높은 산업이고, 잠시도 철 수 없는 '시간의 노동'에 해당된다. 따라서 안식년제는 필수적 과정이라 보겠다.
현재 우리나라의 언론사는 회사의 비용으로 언론인을 일정기간 동안 재충전의 과정으로 안식년제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언론인들은 학술재단이나 언론관련 재단의 지원을 받아 일정기간 동안 해외연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엄격하게 말하면 언론인 안식년제라고 말하기 어렵다.
언론사는 언론의 전문화를 위해서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소규모나마 안식년제를 착수하는 방안을 강구해나가야 한다. 아울러 언론관련 재단은 언론사의 안식년제를 돕는 차원에서 연수계획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10) 기사실명제의 확대운영
언론인에게 가장 중요한 전문성은 기술적이든 윤리적이든 기사를 관리하는 능력이라 하겠다. 좋은 기자는 좋은 기사를 만들고, 좋은 기사는 좋은 신문을 만든다.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하고, 기자는 기사로써 말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좋은 기자와 좋은 기사를 만드는 한 방법이 기사실명제이다. 우리나라의 유력한 언론사는 현재 기사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사실명제는 기사에 대한 독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기사에 대한 기자의 사회적 책임감을 증진하는 데에 대단히 유익한 제도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제도는 언론의 전문화를 위해서 가능한 한 모든 기사에게 그리고 가능한 한 모든 언론사에게 전면적으로 확대됨이 바람직스럽다.
결론적으로 전문화는 자율규제의 지름길이고, 자율규제는 언론자유를 구현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따라서 전문화를 통한 자율규제능력의 정립은 언론계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된다.
한국사회는 언론인에게 보다 전문적인 능력의 행사를 요구하고 있다. 왜냐하면 펜은 칼보다 더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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