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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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작가연보
2.작품세계
본론
1.줄거리 요약
2.인물분석
3.작품분석
4.문학사적 의의
결론
1.요약
2.느낀점

본문내용

도 있는 일이었지만 정씨가 원했던 마음의 안식은 그대로 공중분해 된 것이었다. 난 이 대목에서 자신은 프랑스 파리에 가서 살거라며 대학도 다 때려치고 고생고생을 하며 돈 벌기에 여념이 없는 친한 언니의 일을 떠올렸다. 투잡, 쓰리잡을 마다하면서 누가보기에도 위태로울 정도로 열심히 돈을 벌고 있는 그 언니에게 유일한 오아시스는 파리일 것이다. 부모님도 시골에 계시고 서울엔 연고도 없이 매일 바쁘게 일만 하고 있지만, 자신이 가서 살게될 파리의 자유로움을 떠올리면 그저 마음이 꽉찬듯 든든 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만약 유럽에 대지진이 나서 파리라는 도시가 땅속으로 들어가 지도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파리의 시민 들 뿐만 아니라, 서울에 사는 그 언니의 인생도 목표를 잃은 채 끝이 날 것이 분명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만 해도 앞이 막막하고 속이 꽉 막히는 듯한 절망감이 몰려온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또 다른 안식처를 찾아서,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정씨와 영달이 모두 잘 살아 갔겠기를 바란다.
황석영은 그의 특유의 잔잔함 가운데서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거 같다. 다른 사연의 세 남녀가 만나 길동무가 되는 어찌 보면 단순한 이런 내용에 산업화로 인해 갈 곳을 잃고 방황하는 서민들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고 느껴진다. 특히 7,80년 대에 한참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을 시기에 이 소설이 쓰여 그 당시에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살 수 있었던 것 같고 현재에 각박한 삶 속에서 고향의 향수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어쩌면 과거보다 많아서 일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영달이 정씨의 고향에 대해 듣고난 후 그곳에서 자리잡고 살면 좋겠다는 말을 하자 정씨가 '자네는 힘들걸, 타관사람이니'라고 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이해가 좀 안된다고 할까. 고향에 대한 이미지... 좀 후덕하고 인심 좋을 줄 알았는데 ;; 뭐랄까 좀 배타적이라는 느낌...하지만 그만큼 정씨와 같은 고향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70년대 한국사회가 발전과 동시에 인간들의 소외가 있었구나..라는 건 알겠는데 그 이상의 생각으로는 발전되지 않는다. 긴 여운이 남는 다기 보다는 그냥 아 그땐 그랬구나.. 하고 씁쓸한 기분이 드는 정도랄까.
아마 현재 우리에게 고향의 의미란 그 시대처럼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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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6.06
  • 저작시기2015.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7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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