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검사] 지능검사의 발달, 지능지수(IQ)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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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능검사

(1) 지능검사의 발달

본문내용

미술, 공
작 등의 기술적 교과는 상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iQ를 장래의 직업적 성공 여부를 예측해 주는 지표로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과연 IQ는 실제 생활에서의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가? 일반적으로 높은
IQ를 가진 사람들은 더 높은 학년까지 마치고 고위 직업을 갖는 경향이 있지만, 교
육기간이 동일할 때 IQ는 장래의 삶에서 수입과 성공간에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Woolfolk, 1997).
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학과 급우들과 비교하여 자신이 직장에서 성공할 확률을
IQ점수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주어진 직종에서의 성공은 IQ와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고, 동기, 사회적 기술, 운과 같은 다른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 같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IQ는 절대적이고 불변하는 특성이 아닌데도 우리는 지
능검사 결과를 절대시하고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 이성진(2004)은 이러한 IQ점수
를 절대시하는 풍토를 비판하고, 그 해석상 유의할 점 몇 가지를 다음과 같이 열거
하고 있다.
1/ IQ를 개인의 지적 기능의 한 가지 지표로 생각할 것
영수가 수리력 하위검사에서 X점을 획득했다면 그가 그 정도의 수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일 뿐, 그가 그러한 수준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알 수 없다. 평소에 수에
대한 관심이 높거나 숫자를 다루는 경험을 많이 했거나, 타고난 재질이 있었거나,
또는 단순히 운수가 좋아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도 있다.
교사로서는 학생이 수리력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면 격려해 주고, 낮은
점수를 획득했다면 특별한 지도를 해 주면 될 것이다.
2/ 과잉해석을 피할 것
IQ 125라면 높은 점수이지만, 이 학생이 모든 교과목이나 학교활동에서 우수하
리라는 기대는 할 수 없다. IQ점수는 유용하지만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지능점사의 하위요인의 변산에 특별히 유의할 것
하위검사는 항상 오차가 크고, 신뢰도와 타당도가 낮기 때문에 해석할 때에 상당
한 주의가 필요하다.
4/ IQ점수를 점수대(띠)로 생각할 것
IQ점수가 고정된 것이 아니고 또 정밀하지도 않기 때문에, IQ점수는 하나의
'띠' 또는 점수 범위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영수의 IQ를 115라고 하기보다는
111-119라고 한다면, 그리고 창수의 IQ를 113이라고 하기보다는 109-117이라
고 한다면, 결국 영수와 창수는 같은 수준의 IQ를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영수의
IQ는 115, 창수의 IQ는 113이라고 한다면, 영수가 창수보다 2점만큼 머리가 좋다
는 과잉해석이 나온다.
5/ 합리적이되 융통성을 가질 것
한 시간 남짓 걸리는 지능검사가 학생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리라는 생각은 비
현실적이며 경직된 사고방식이다. 지능검사와 같은 심리검사에서 완벽한 신뢰성과
타당성이란 기대하기 어렵다. 지능검사는 무수한 이유로 부정확할 수 있다는 '건전
한 회의'를 가져야 한다.
6/ IQ를 다른 예측 요소와 함께 사용할 것
IQ점수가 학교성적의 유일한 예측자가 되리라는 기대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과거의 성적, 정서적 성숙도, 적응 정도, 흥미, 건강 등 학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사용했을 때, 사실에 가장 가까운 예측을 할 수 있다.
7/ IQ점수만을 학습자 이해의 근거로 사용하지 말 것
흔히들 IQ점수를 근거로 어떤 아이를 저능아라고 한다든지 천재라고 하는 라벨
을 붙이는 것은 지능지수의 측정 오차가 크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대단히 위험하
므로 절대로 피해야 한다. 이 밖에도 IQ점수만으로 학급 편성을 한다든가, 부모에
게 자녀 IQ의 상세한 해설(IQ점수의 취약점과 의미) 없이 알려 주는 일 등은 삼가야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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