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학의 영역과 연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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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의 영역과 연구방법

I. 교육심리학의 영역
1. 교육심리학 연구영역의 확대
2. 최근 교육심리학의 연구영역

II. 교육심리학의 연구방법
1. 과학적 연구방법
1) 과학적 방법의 유용성
2) 과학적 연구의 목적
3) 과학적 연구의 단계
2. 연구방법의 종류
1) 기술적 연구
2) 실험적 연구
3) 상관연구

본문내용

기록하고 독립변인과 종속변인의 조작적 정의
를 밝혀 두어야 한다.
그러나 실험적 연구의 가장 큰 단점은 인위적이라는 것이다. 즉, 독립변인 이의
의 모든 변인들을 통제하려고 하기 때문에 실제 자연 상황과는 판이한 다른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 또한 실험적 연구는 윤리적 및 실제적인 문제 때문에 독립변인을
의도적으로 조작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 있는 모든문제를 연구할 수
없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실험적 연구는 실험실 안에서 수행하는 실험실 실험과 실험실 밖에서 수행하는
현장 실험으로 분류된다. 이 두 실험은 차이가 없으나, 조건의 통제를 얼마나 엄격
히 하느냐에서는 현격한 차이를 나타낸다. 윤리적으로 또는 다른 이유로 변인의 조
작을 임의로 할 수 없는 경우에 현장 실험을 많이 하게 된다.
현장 실험에서는 그 결과를 현장에서 적용하기는 용이하나, 조건의 통제가 엄격
히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변인 간의 관계를 정확히 규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
다. 반면에 실험실 실험의 경우는 통제가 용이하고, 특정한 실험장비 및 도구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부분의 실험은 실험실 내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실험실 실험은 실험 상황이 너무 인위적이라서 실제 적용에 제한을 받는다
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3) 상관연구
상관연구는 독립된 하나의 연구방법이라기보다는 여러 연구방법에 의해 수집한
자료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초점을 두는 연구다. 상관연구는 두 변
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관찰 분석하여 과학적인 예언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방법인
데, 특히 이 방법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와 같이 엄격한 실험을 할 수 없는 경우에 그 대안으로써 많이 사용한다.
예컨대, 대학 논술시험 성적과 대학의 학점과의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분석한다고 하자. 만약 이 두 변인의 상관이 아주 높게 나타난다면 논술 성적이 높
은 학생이 대학에서 학점을 잘 받을 것이라고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다. 그러나 두 변인의 상관이 아주 낮다면 논술 성적만으로는 대학의 학점을 제대
로 예측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 경우 대학의 학점을 예언하기 위해서는 수
능과 내신 성적 등 다른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상관관계(correlation)란 두 변인 사이에 한쪽이 증가하면 다른 쪽도 증가(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을 때, 이 두 변인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상관이란 둘 혹은 그 이상의 변인들 간에 서로 관련 있는 정도를 말한다.
상관관계 분석에서 두 변인의 값이 함께 증가하거나 함께 감소한다면 정적(또는
양의) 상관이 있는 것이고, 반대로 한 변인의 값이 감소할 때 증가하거나 혹은 그 반
대일 때 부적(또는 음의) 상관이 있다고 말한다. 부적 상관이 있는 경우, 두 변인의
관계는 반대관계가 있게 된다.
또 두 변인 사이의 상관관계를 표로 나타낸 것을 상관표라 하며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상관도라고 한다. 상관도에서는 한 변인의 값(수능 성적)을 X축에, 다른 변인
의 값(대학의 학점)을 Y축에 sampling된 대학생 수만큼 점으로 표시한다. 표시된
점들이 직선에 가깝게 분포되면, 거의 일차함수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이 경
우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한편, 두 변인 사이의 상관관계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를 상관계수라하고 r로 표시한다. 상관계수 r은 항상 부등식 -1 r < 1을 만족시킨다. r=1.00라는 것은 최대의 정적 상관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허리둘레를 알면 정확히 체중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 두 변인은 최대
의 상관이 있는 것이다. 즉, r=1.00인 경우는 어떠한 예외도 있을 수 없고, 허리둘
레가 큰 모든 사람은 반드시 체중도 더 나가게 된다.
반면에 r=-1.00인 경우는 상관이 있되, 완전히 반대로 나타나는 경우로 최대의
부적 상관을 가리킨다. 예컨대, 학교 성적과 결석 일수 간의 상관계수 r이 -1.00이라
면 학교 성적이 높은 모든 학생의 결석일수는 예외 없이 다른 모든 학생의 결석일
수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r=0인 경우는, 예를 들어 주근깨의 수와 성
적과의 관계와 같이 두 변인들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와 같이 상관관계에서 정적(+), 부적(-)이 상관의 방향을 나타낸다면, +와
기호 다음의 수치는 상관의 정도를 나타낸다. 상관계수는 +1에서 -1의 범위에
속하는 값을 취하고 방향에 관계없이 절대값이 클수록 상관이 높고, 예언의 정확도
는 높아진다. 즉 r=-.60과 r=+.58 중에서 r=-.60의 상관이 높다는 의미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상관연구에서 상관계수 삐 .60이상인 경우는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것이고, .20~ .60사이는 예언에 도움을 줄 정도로 유의성이 있다고 보며, .20 이하
인 경우는 별로 유용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상관관계의 분석에서 유의할 점은 두 변인이 서로 관련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
로 예언할 수 있을 뿐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상관이란 관계
의 유무와 그 정도를 나타낼 뿐, 그 관계가 인과관계에 있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
면, 두 변인 간에 상관이 있다고 하더라도 제3의 요인이나 우연적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의 도서관의 장서 수와 학생들의 성적 사이에 상관관계가 높
게 나타날 경우 초등학교의 도서관의 장서 수를 안다면 학생들의 성적을 어느 정도
정확히 예언할 수 있지만, 도서관의 장서가 많기 때문에 그 결과로 학생들의 성적
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할 수 없다. 즉, 도서관의 장서 수와 학생들의 성적 간에 어떤
인과관계가 있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두 변인 간에 상관이 있는 경우, 어느 한 변인의 변화는 다른 변인의 변
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인과관계는 실험 등을 통하여 확실한증
거를 찾아내거나 더 많은 변인들을 추출하여 상관을 연구함으로써 유추해 내기까
지 그러한 결론은 정당화될 수 없다. 학생들의 성적은 학생들의 지능과 학습동기
수준, 교사의 효과적인 수업방법, 학부모의 교육열 등 다양한 변인에 의해서 영향
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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