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 뇌의 발달] 영아기의 뇌와 신경계 발달(영아의 두뇌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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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영아기 뇌의 발달] 영아기의 뇌와 신경계 발달

I. 뇌의 구조와 기능

II. 신경계의 발달

III. 대뇌피질의 발달
1. 뇌의 편측성
2. 왼손잡이

본문내용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뇌의 편측성이란 뇌의 좌반구와 우반구가 각기 다른 기능을 맡아 하는 것을 말한다. 아래의 그림은 좌반구와 우반구의 기능에 관한 설명이다.
위의 그림은 좌반구와 우반구의 기능에 관한 설명이다.
좌반구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언어에 기초를 둔 사고를 한다. 그리고 명료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선호하여 애매한 것을 단순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우반구는 시각적 공간적인 정보를 선호하고 한 번에 전체의 사물을 보고 들어온 정보를 즉각적으로 처리한다. 우반구는 이미지 기억(image memory) 또는 사진 기억(photo memory)에 강한데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악보를 보지 않고 지휘를 하는 것이나 암산 등에 활용되어 온 머릿속에 주판을 그리고 연산을 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뇌량은 두 개의 반구를 연결하는 구조를 말하는데 2-8세 사이에 뇌량의 수초화가 이루어지면 두 개의 반구 간에 정보교환과 협응이 원활해진다. 좌반구와 우반구 간의 협응은 여러 가지 운동기술을 증가시킨다. 예를 들면, 5세경에 눈과 손의 협응이 증가하여 자신이 보는 글자나 숫자를 그대로 따라 쓸 수 있게 된다.
(2) 왼손잡이
뇌의 편측성이 가져온 한 가지 결과가 주로 오른 손을 사용하는 오른손잡이인가 아니면 왼손을 사용하는 왼손잡이인가 하는 점이다.
아동의 90%가 오른손잡이 이고, 나머지 10%가 왼손잡이이다. 그리고 남아가 여아보다 왼손잡이인 경우가 약간 더 많다.
일반적으로 유아가 글을 쓰기 시작하면 왼손잡이인가 오른손잡이인가를 알 수 있게 된다. 언어를 관장하는 뇌의 좌반구는 오른손잡이에게서 우세하다. 왼손잡이 유아의 경우 언어는 두 개의 반구가 함께 작용하는데, 이것은 왼손잡이의 경우 뇌의 편측성이 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왼손잡이는 유전적인 것인가 아니면 학습된 것인가? 입양아를 대상으로 하여 주로 어느 쪽 손을 사용하는지를 알아본 연구(Carter-Saltzman, 1980)에 의하면, 입양아와 양부모 간에는 상관이 없으나 입양아와 친부모 간에는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생아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쌍생아 중 하나는 왼손잡이이고, 다른 하나는 오른손잡이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내에서 대부분의 태아는 왼쪽으로 돌아누워 있는데, 이 자세는 오른편을 좀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흥미롭게도 쌍생아는 자궁 내에서 서로 반대편에 누워 있는데, 이 때문에 왼손잡이는 태내에서의 자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회는 왼손잡이에게 불리한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가지 예로 모든 물건은 오른손잡이 위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왼손잡이의 경우 물건사용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이 높고 치명적 상해를 당할 가능성이 많다(Graham, Dick, Rickert, & Glenn, 1993). 따라서 많은 부모들은 자녀의 왼손잡이를 교정하고자 시도하는데, 지나치게 강제적으로 하면 유아가 부적응 현상을 보이므로 양손을 다 사용하게 유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이다.
그 외에도 왼손잡이에게는 수면장애, 앨러지, 말더듬이, 주의집중장애, 난독증, 약물남용의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수능고사에서는 상위 20%가 왼손잡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왼손잡이와 지능(특히 우반구와 관련 있는 수학분야) 간에 관련성 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아동들도 대부분 오른손을 주로 우세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연령 이 증가할수록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2세 미만의 경우 75-80% 정도가 오른손을 사용하고, 20% 미만이 왼손을 쓰고 있으나 초등학생이 되면 90% 이상이 오른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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