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의 애착발달] 영아기 애착발달이론 및 애착형성단계, 애착의 유형, 영아의 애착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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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의 애착발달] 영아기 애착발달이론 및 애착형성단계, 애착의 유형, 영아의 애착반응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영아기 애착발달

I. 애착발달의 이론
1. 정신분석이론
2. 학습이론
3. 인지발달이론
4. 동물행동학적 이론

II. 애착형성의 단계
1. 전 애착단계(출생 후 ~ 6주)
2. 애착형성단계(6주 ~ 8개월)
3. 애착단계(6-8개월 ~ 18개월)
4. 상호관계의 형성단계(18개월 ~ 2세)

III. 애착의 유형
1. 안정애착
2. 회피애착
3. 저항애착
4. 혼란애착

IV. 애착반응 : 낯가림과 분리불안
1. 낯가림
2. 분리불안

V. 애착과 영향요인

본문내용

수 있다.
조산이나 발달지체, 신체장애 또는 심리적 장애가 있는 영아의 경우, 불안정애
착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Wille, 1991). 영아의 기질적 특성도 애착유형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영아의 적응성은 안정애착과 정적 상관
이 있으며, 영아의 활동성은 불안정애착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
동의 적응력이 낮고 활동적일수록 어머니는 영아를 까다로운 것으로 인식하며,
어머니가 까다롭다고 인식하는 영아는 불안정애착 유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영아의 기질이나 특성은 애착유형과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조화의 적합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어떤 영아라도 양육자가 영
아의 기질에 적합한 양육을 하게 되면 영아가 안정애착을 형성할 수 있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까다로운 기질의 영아에게는 애착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영아의 기질이나 특성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특성도 애착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어머니의 특성으로는 어머니의 성격, 연령, 사회경제적 지
위, 어머니 자신의 양육과정 등이 애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연구결과
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어머니의 성격특성 가운데 애착형성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은 영아가 보내는 신호에 대한 민감성과 반응성이다.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영아의 어머니는 아기의 신호에 빨리 반응하고, 적절한
도움을 주는 등 민감한 상호작용을 한다. 이와는 반대로 불안정애착이나 회피애
착 영아의 어머니는 화를 잘 내고 아기와의 밀접한 신체접촉을 회피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연령이 어리거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경우, 직장이나 경제적 문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불안정애착이나 회피애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에 대한 준비 여부,
산고, 모유 수유나 임신우울증 여부에 따라 애착형성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성장과정에서 자신이 부모와 안정된 관계를 형성한 경우에는 자신
의 자녀와도 안정된 관계를 형성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어려움을 경험한다. 즉,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와의 관계가 이후의 자녀와의 관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애착의 세대 간 전이가 일어나게 된다.
우리나라의 영아와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영아기 애착관련 변인과 모성행동 특징을 알아본 연구(구미향, 이양희, 2000)에서. 영아의 애착안정성과 관련이 있는 변인은 영아의 기질과 모성 인감성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가 민감한 모성행동을 보일수륵, 영아가 기질적으로 순할수록, 영아는 어머니와 안정애착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특성 또한 애착형성에 영향을 끼친다.
아버지가 영아에게 보이는 애착행동은 어머니와 사뭇 다르다. 어머니는 주로 수유와 일상적인 양육을 담당하고, 아버지는 영아와 놀이를 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보낸다.
부모가 영아와 함께 하는 놀이의 본질도 서펄 다른데, 어머니는 장난감 놀이, 까꿍 놀이 또는 언어를 사용하는 놀이를 주로 하는 데 반해. 아버지는 영아를 거꾸로 들거나 공중에 던졌다 받기 또는 무동 태우기 등의 신체적 놀이를 주로 한다.
이와 같은 차이로 인해 영아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어머니를 찾고 재미 있는 자극을 원할 때는 아버지를 찾게 된다(Lamb, 1977). 그러나 '양육자로서의 어머니' 또는 '놀이상대로서의 아버지'는 어머니의 취업과 같은 사회적 변화로 인해 그 양상이 많이 변했다. 더욱이 어떤 문화에서는 아버지가 자녀양육을 주로 담당하기도 한다.
아버지와 10개월 된 영아 126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안정 애착을 형성한 영아의 아버지는 불안정애착을 형성한 영아의 아버지보다 성격이 명랑하고 사교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버지들은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느낌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일과 가족 간에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낯선 상황'에서 영아의 아버지에 대한 애착유형이 어떤가에 관한 우리나라의 연구(이영환, 1993)에서, 영아의 신호에 대한 아버지의 민감성은 애착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안정애착형 영아의 아버지는 회피애착형이나 저항애착형 영아의 아버지보다 적절한 반응을 더 많이 보였다.
결론적으로, 영아의 아버지에 대한 애착은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마찬가지로 양육의 질,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영아가 갖는 전반적인 관계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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