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평생발달과정] 가족의 평생발달과정(가족 인생발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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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족의 평생발달과정

I. 가족제도의 확립
1. 일부일처
2. 암컷과 수컷
3. 남 = 수렵(동물근육) vs 여 = 채집이나 재배(음식, 곡물)
4. 번식전략
5. 일부일처, 일부다처, 일처다부

II. 가족제도의 조정
1. 부모자식관계
2. 프로그램 된 부모와 자식의 능력
3. 사회화와 개성화를 통한 성격의 발달
4. 자식양육의 불안

III. 자녀의 홀로서기
1. 인간의 배우자 선택
2. 수컷과 암컷에 의한 자식양육행동
3. 넓은 의미의 가족
4. 자식양육의 세대 간 전달

본문내용

있다.
2) 수컷과 암컷에 의한 자식양육행동
동물세계를 보면 암컷이 자식양육을 하는 많은 동물은 외적으로부터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암컷은 수수하다. 한편, 수컷은 대개의 경우, 암
컷보다도 크고 화려하고 그 생명력이나 역량을 과시하기 위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암컷과 수컷이 협력하여 자식을 양육하는 동물에 있어서는 양자 사
이의 크기나 화려함이 별로 차이가 없다. 암컷보다도 수컷 쪽이 적극적
으로 자식양육을 행하는 동물에 있어서는 암컷 족이 크고 화려한 것이
인정되고 있다.
포유류의 암컷은 자궁이라고 하는 기관을 가지고 수정 후부터 자식
양육을 하고, 태어난 자식에게 접유, 보호, 교육 등을 행한다. 자식의 보
호나 자식을 도와주는 수컷은 분명히 자신의 유전자를 계속 이어가는
자식이 아니면 양육투자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남여 모두가 외견적 매
력을 높이는 오늘의 청년행동은 남성이 장래 태어나을 자식의 아버지
란 것에 대한 확신을 갖고 육아에 협조하는 '일부일처' 관계의 구축을
바라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3) 넓은 의미의 가족
지금까지 자식양육에서 행동만이 사랑하는 배우자의 결정요인이라
고 언급했는데 어린이를 생산하는 것이나 어린이의 존재만이 가족의
성립요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족이란 공동생활을 하는 부부라는 구
성원이 자식을 양육할 뿐이다. 말을 바꾸면 어린이가 없는 가정에서도
또는 동성애자의 커플에서도 그 구성원이 다양한 욕구를 공급하거나
자식양육과 같은 종류의 목적달성을 협력하는 집단이라면 관계가 없는
것이다. 어린이가 없는 커플, 동성애자 커플, 결혼형태를 취하지 않은
동거나 공동생활자 등 새로운 가정 또는 이미 가족의 정의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별은 의미'에서의 가족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미혼화, 어린이가 한 명이거나 없는 가정이 문
제가 되고 있다. 여성의 고등학력화나 사회진출이 원인이라고 말하기
도 하는데, 직업생활을 하는 여성이나 비교적 연수입이 충분한 많은 여
성은 결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전업
주부 지향의 미혼여성이 증가하고 있고 이것이 어린이가 없거나 한 명
인 가정의 증가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미국이나 영국과 같이 여성이 사회진출하고 있는 나라일수록
결혼율이 높고, 발전도상국 등에서 어린이의 출산율이 높은 나라도 여
성이 가족 밖에서 취업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즉,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전업주부지향의 미혼여성은 부모와의 생
활이 비교적 높게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배우자 선택의 조건으로서 경
제면에서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상대방과 생활의 수준을 낮추면서까지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생존을 보장해 주고, 나아가서 자식에게 양육원조
할 수 있는 힘이 센 남성을 선택하는 생존전략인 것이다.
또 전업주부화가 일어나고 있는 나라에서는 반드시 자식의 수가 감소
하고 있는 것 같다. 전업주부화가 되면 결혼 후의 경제적 수준을 확보하
기 위하여 만혼화하여 고령출산이 되거나 어린이의 수를 제한하는 작
은 수 가정으로 직접 연결이 될 것이다. 나아가서 '일부일처'의 전업주
부의 남편이 가족 내에서도 활기차게 자식양육에 참가하는 것은 쉽지
않고 많은 자식을 양육하는 등은 생각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4) 자식양육의 세대 간 전달
결혼해서 태어난 자식을 가족 내에서 키우는 부모의 양육행동은 앞
의 언급에서처럼 어린이의 생득적 행동 프로그램에 조화하여 반응하
고, 부모에 의해 자연스럽게 자식양육이 보장되는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부모가 예전에 자기가 부모에게서 양육된 정서
적인 인간관계를 현재의 자신 자식의 양육에 그대로 적용한다.
이것은 애착의 세대 간 전달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부모자식관계는
자연히 전개되고, 어린이의 성격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가족 내외
의 구조적 변화를 받아 이 부모자식관계에도 부자연스러움이나 병리가
제시되는 경우가 있다. 앞에서 본 '자식양육의 불안'에서 일어나는 부
모자식관계의 부자연스러움, 아동학대나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자녀동
반자살은 사회적 문제로 되어 있다.
우리들은 가족 내에서의 자식양육을 통하여 자식의 생존을 보장하고
동시에 사회화, 개성화시키고 있다. 우리들이나 자식의 성격은 가족 속
에서 또 그 후의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형성되어 간다.
성숙한 자녀는 배우자를 선택하고 생식을 통하여 다음 세대의 가족
을 생산한다. 이와 같은 진화의 메커니즘에 따라서 가족구성원의 많은
행동, 성격이 형성되어 가는 것이다. 현재의 가족 안이나 사회에서의
행동이 우리들의 다음 세대 가족이나 자손의 행동을 규정하고 진화시
켜 간다. 그 중요한 역할을 가족이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엠렌(Emlen, 1995)등 진화심리학자는 가족을 아이들이 성인으
로서도 관계를 맺는 상자로 정의하였다. 이 입장에서는 가족은 생식과
생존의 단위에 적용되는데 여기에서는 이 입장에서 가족을 단위로서
다루었다. 일반적으로 조류나 포유류는 겨우 3%만이 가족을 형성한다
고 한다.
가족이란 부모나 자식에게 있어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식물이 집중되
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가 자기 자신이 어린이를 생산할 수 있는 시기
까지 부모와 함께 산다고 하는 특징을 갖는다. 그러나 어린이가 성적으
로 성숙한 후에도 부모 아래 있으면 생식이 늦게 되거나 또는 부모 아
래에 있으면서 어린이를 생산한다면 가족에 지우는 부담이 크게 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가족을 형성유지하고 있는 종류가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우리들 인간은 가족이라고 하는 단위 속에서 부모 등으로부터의 양
육활동을 통하여 어린이의 성격발달이나 사회화를 촉진시키고, 어린이
의 애착행동을 활성화하고 어린이의 공감성을 육성시키고 어린이의 개
성화나 자아발달, 우리들 자신의 개성화를 촉진시킨다.
나아가서 어린이는 성인기를 맞이하면서도 결혼이나 이혼 후에도 가
족에 되돌아오거나 가족 내외에서 자신의 부모 등의 고령자를 보살핀
다. 이와 같이 인간은 가족이나 부모자식관계를 평생 계속한다고 하는
생물진화의 흐름 속에서 극히 독자적인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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