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수필의 개념
2.1. 정의
2.2. 장르적 특성
3. 수필의 특성 3.1-3.5
4. 수필의 종류
4.1 내용에 의한 분류 4.1.1-4.1.2
4.2 기타 분류 4.2.1-4.2.2
5. 정리하며
6. 참고문헌
2. 수필의 개념
2.1. 정의
2.2. 장르적 특성
3. 수필의 특성 3.1-3.5
4. 수필의 종류
4.1 내용에 의한 분류 4.1.1-4.1.2
4.2 기타 분류 4.2.1-4.2.2
5. 정리하며
6.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수필의 개념
2.1. 수필의 정의
수필(隨筆)이라는 말은 隨(따를 수), 筆(붓 필)의 한자 뜻대로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을 말한다. 이 말에는 아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쓰는 글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수필이라는 말 속에는 ‘보고 듣고 느낀 바를 그때 그때 붓 가는 대로 자유롭게 기록한 글’ 정도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수필이라는 말이 동양에서 처음 나타난 것은 중국 남송 때의 홍매(1123∼1202)에 의해서였다고 전해진다.
“나는 게으른 탓으로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으나 그때 그때 뜻한 바가 있으면 앞뒤의 차례를 가리지 않고 바로바로 기록하여 놓은 것이기 때문에 수필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이처럼 그는 그의 책 『용제수필』의 서문에서 위와 같이 밝히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 말의 이규보(1168∼1241)의 『백운소설』이나 이제현(1287∼1367)의 『역옹패설』에서 수필적인 성격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이규보의 시문집 『동국이상국집』에 실린 글 「이옥설」을 간단히 살펴보자.
우리 집에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울어진 행랑채 세 칸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부득이 모두 수리하게 되었다. (중략) 그런데 수리하려고 보니, 비가 샌 지 오래된 것은 서까래 ∙ 추녀 ∙ 기둥 ∙ 들보가 모두 썩어서 못쓰게 되어 경비가 많이 들었고, 비가 적게 샌 것은 재목이 거의 완전하여 다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경비가 적게 들었다. 이것을 보고 나는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였다. (중략) 모든 일에 있어서, 백성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을 뻔히 알고서도 머뭇거리고 개혁하지 않다가 백성이 못살게 되로 나라가 위태롭게 되어서야 급작스레 고치려고 하면, 예전처럼 다시 일으켜 세우기가 어렵다. 조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글은 집을 수리하는 이치를 통해 인간의 삶의 이치와 나라를 다스리는 이치를 일깨운 한문 수필이다. 오늘날 수필이라고 칭하는 형식에 잘 어울리는 글이다. 이러한 수필류의 글은 우리 나라에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이어져 왔다.
2.1. 수필의 정의
수필(隨筆)이라는 말은 隨(따를 수), 筆(붓 필)의 한자 뜻대로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을 말한다. 이 말에는 아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쓰는 글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수필이라는 말 속에는 ‘보고 듣고 느낀 바를 그때 그때 붓 가는 대로 자유롭게 기록한 글’ 정도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수필이라는 말이 동양에서 처음 나타난 것은 중국 남송 때의 홍매(1123∼1202)에 의해서였다고 전해진다.
“나는 게으른 탓으로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으나 그때 그때 뜻한 바가 있으면 앞뒤의 차례를 가리지 않고 바로바로 기록하여 놓은 것이기 때문에 수필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이처럼 그는 그의 책 『용제수필』의 서문에서 위와 같이 밝히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 말의 이규보(1168∼1241)의 『백운소설』이나 이제현(1287∼1367)의 『역옹패설』에서 수필적인 성격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이규보의 시문집 『동국이상국집』에 실린 글 「이옥설」을 간단히 살펴보자.
우리 집에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울어진 행랑채 세 칸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부득이 모두 수리하게 되었다. (중략) 그런데 수리하려고 보니, 비가 샌 지 오래된 것은 서까래 ∙ 추녀 ∙ 기둥 ∙ 들보가 모두 썩어서 못쓰게 되어 경비가 많이 들었고, 비가 적게 샌 것은 재목이 거의 완전하여 다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경비가 적게 들었다. 이것을 보고 나는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였다. (중략) 모든 일에 있어서, 백성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을 뻔히 알고서도 머뭇거리고 개혁하지 않다가 백성이 못살게 되로 나라가 위태롭게 되어서야 급작스레 고치려고 하면, 예전처럼 다시 일으켜 세우기가 어렵다. 조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글은 집을 수리하는 이치를 통해 인간의 삶의 이치와 나라를 다스리는 이치를 일깨운 한문 수필이다. 오늘날 수필이라고 칭하는 형식에 잘 어울리는 글이다. 이러한 수필류의 글은 우리 나라에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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