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고전- 군사적인 면에서 보게 된 세종의 위대한 업적

소개글

사회과학고전- 군사적인 면에서 보게 된 세종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대마도정벌
Ⅲ 여진족 정벌
Ⅳ 나오며

본문내용

없게 되고 곧 이어 심한 적개심을 보였다. 이 적개심은 훗날 정유 · 병자호란을 일으키게 되어 국토는 불바다가 되고 끝내 조선의 임금이 야인에게 머리까지 굽히는 치욕을 당하게 된다. 세종도 태조와 같이 적극적인 동화정책을 펼쳤다면 이 호란은 발발하지 않았을 것이고 더 나아가 여진족과 함께 북만주의 영토까지 확장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
Ⅳ 나오며
유감스럽게도 세종의 군사적인 활동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비록 북방개척의 의지는 강건했으나 말년에 심하게 앓았던 병과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 등으로 오게 된 내적, 외적인 고통이 그의 마음가짐을 심약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당시 명나라는 끊임없이 주변 민족들과 대규모 전쟁을 치루었다고 한다. 중국 최대의 국력을 자랑했었던 당과 대등한 위치에 서 있기도 했던 서부의 광대한 세력을 이룬 티베트와 명이 정복했었던 적은 있었으나 계속 저항하는 남부의 안남을 상대로 중국은 수 없이 많은 국력을 전쟁에 쏟아 부었다. 만주를 위시한 동북 지방은 비록 명이 관할지라고 조선에 통보를 하긴 하였으나 그곳을 관리할 만한 여력을 전혀 지니고 있지 못했다. 여진족의 숱한 약탈을 묵과하고 외교적인 문제가 있는 민감한 사안임을 알면서도 조선에게 파저강 부근의 여진족을 정벌하는 것을 허락한 것도 명의 만주지역에서의 영향력이 미약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임금이었기에 그것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업적을 수많이 이루었기에 세종에 대한 실망감이 더욱 큰 것일까. 여진 따위를 치는데 에도 1만이란 군사를 보내는 여력이 넘치는 조선이었다. 대마도까지 정벌하여 뒷문의 하이에나까지 제거한 시기에 군사를 더욱 조련하고 지성사대의 가면을 계속 유지하면서 명나라가 크게 흔들릴 때 일거에 북쪽으로 진출하였다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그 역사가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대국이 되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희망하고 소원하는 일이다. 비록 오늘날 국토가 한반도로 한정되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나마도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 세종의 덕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군사 활동을 전혀 배제시하고 우리가 역사책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뛰어난 업적들만 돋보이는, 학문을 비롯한 문(文)분야만을 중시한 정치를 하였다면 조선은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해본다. 그것은 마치 송나라 말 때 통치의 척도가 되었던 문치주의(文治主義)의 재탄생이라고 생각된다. 군사와 그와 관련된 모든 정책과 행동을 지극히 혐오했던 휘종은 오로지 학문만을 추구하여 중국대륙에서 최절정으로 화려한 문화를 꽃 피우게 된다. 하지만 문치주의는 필연적으로 국방력의 쇠퇴를 가져와 나라자체가 존폐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송은 결국 여진족들이 건국한 금에 의해서 북경을 비롯한 하북 전 지방이 장악당하고 강남지역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세종이 정말 이렇게 문치만을 추구했다면 한반도의 국토를 유지하기조차 버거웠을 것이다. 여진족의 금은 물론이요 심지어는 왜구에게까지 나라를 잃었을지도 모른다. 거의 아무런 영토 분쟁 없이 우리나라가 오늘날까지 유지된 것도 결국 세종이 문치만을 중시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세종은 과학의 발전을 이루어냈고 집현전을 통해 젊은 인재들을 양성해냈으며 대망의 훈민정음을 만들어내어 한글창제까지 이루어내 나라의 수성에 온 몸을 다 바친 임금이다. 국방으로서의 그의 운영과 업적들이 비록 위의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들과 비교하여 다소 부족하다고 볼 수 있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나라의 안보를 결정하는 국가의 대사이기에 그 차이는 존재할 수 없다. 병상에서까지 조선의 개척을 위해 고뇌하였던 문무겸비의 위대한 군주인 세종을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영원한 발전을 희망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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