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성차 발생요인] 영유아기 성차의 발생원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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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유아기 성차 발생원인

I. 또래집단의 역할

II. 가족의 영향

III. 언어의 영향

본문내용

정서적 표현간의 관계를 연구한 연구결과들은
말을 일찍 배운 유아들은 비언어적 정서 표현의 정도가 변하지 않는 데 비하여
말을 늦게 배운 유아들은 비언어적 정서표현을 점점 더 많이 하게 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조사대상의 수가 너무 작아서 남녀의 차
이를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언어발달의 연구결과들을 비추어 보면 늦게
말을 배우는 아이들의 대다수가 아마 남자아기일 것이다. 따라서 남자아기들은
언어는 늦게 배우게 되므로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전달하기 위해서 비언어적인
정서표현(행동적이거나 생리적인) 방식을 더 자주, 그리고 더 강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아마 이런 경향은 분노와 공격에 대해
더 두드러질 것이다.
Stem(1985)는 말을 배우면서 자신의 경험과 의미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 말을 배우게 되면서 유아들은 이전에는 자신만이 알 수 있
었던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언어습득은 정
서표현과 관련하여 두 가지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 첫째, 자신의 내적 상태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면 그 내적 상태에 대한 인식력이 증가한다.
둘째, 정서를 표현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애착관계를 촉진하게 된다. 그러므
로 발리 언어능력이 발달하고 또 자신의 정서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장려되
는 여성들은 자신의 정서상태를 민감하게 읽고 다른 사람과 그에 대해 이야기
를 함으로써 애착관계를 촉진하게 된다. 반면 언어능력이 늦게 발달하고 또_ 정
서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에 억제되는 남성들은 자신의 정서적 상태를 잘 알아
차리지도 못하게 되고 그 결과 다른 사람에게 잘 표현하지도 못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여성과 남성이 정서표현과 비언어적 정서표현의 인식에서의 능
력이 서로 다른 것은 선천적인 남성과 여성의 정서 표현의 차이와 언어발달의
차이가 성역할 고정관념에 따른 부모나 또래집단의 사회화의 영향을 받아서 생
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선천적인 정서표현은 여성보다 남
성이 더 자주 더 강하게 한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아들의 정서표현을 더 쉽게
이해하고 알아차린다. 그런데 부모들은 남자아이들의 강한 정서표현을 억제하
고 싶어 하며 더구나 현재의 문화에서는 남자들이 정서를 표현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여기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성 고정관념에 따라 더욱 남자아이들의 정서표현을 억제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딸은 덜 강하게 정서표현을 하며 행동보다
는 얼굴표정이나 말로 정서표현을 한다. 따라서 딸의 이런 초기 행동패턴에 부
모는 딸의 정서적 표현을 더 촉진하는 방향으로 반응하게 된다. 더구나 여자아
이는 일책 언어능력이 발달하고 또 여성이 정서표현을 하는 것이 성 역할과 일
치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딸과 정서적인 대화를 더 많이 나누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들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른 정서적 언어를 사용하며 결국 자신들의 정서경험 까지도 서로 다르
게 이해하게 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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