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애착발달, 애착형성, 애착의 결여, 애착결여의 치료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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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애착발달, 애착형성, 애착의 결여, 애착결여의 치료가능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애착

I. 애착발달

II. 애착의 결여

III. 치유가능성

IV. 평가

본문내용

할
을 학습한다. 그런데 혼자 떨어져서 자란 침팬지는 이런 기술을 학습할 기
회를 갖지 못한다. 그래서 정상적인 성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따
라서 임신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어쩌다가 임신에 성공했거나 인공수정
을 시켜서 유아가 탄생해도 양육하는 데 어머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
하였다. 유아를 거의 돌보지 않았으며 심지어 학대까지 하였다.
III. 치유가능성
초기에 애착 대상이 결여된 어린 유아의 상처는 치유 불가능한가? 결
론부터 말하면 치유 가능하다. 혼자서 자란 원숭이의 우리에 수컷보다 나
이 어린 암컷원숭이를 넣어놓았다. 이 원숭이를 치료원숭이라고 하자. 치
료원숭이는 처음에 수컷원숭이와 집요한 상호 작용을 요구하였다. 처음에
는 두려움에 회피 반응을 보이던 원숭이는 차츰 치료원숭이와 원만한 사회
적 관계를 유지하였다. 그림 8-8은 치유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람의 경우, 고아원에서 정신박약 판결을 받고 정신박약수용소에 간
아이들을 비교 관찰하였다. 고아원과 정신박약 수용소는 보모의 보살점이
달랐다. 처음에는 고아원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서 정신박약 수용소로 갔다
가 정상적인 가정으로 입양한 아이들을 30세 되던 해에 추적 연구를 실시하
였다. 그 결과 놀랍게도 미국 평균수준의 교육과 소득을 얻는 중산층이 되
어 있었다. 반면 계속 고아원에 있던 아이들은 교육도 제대로 못 받고 부랑
생활을 면치 못하였다. 이 아이들이 고아원에서 정신박약판결을 받았다는
것을 상기하면 이 결과는 놀라운 것이다.
IV. 평가
어린 시절의 애착형성은 아주 중요하다. 부모와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
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이후 생활의 기초를 형성한다. 만약 이때 안정
된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면 이후의 사회적, 정서적 심지어 인지적 발달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후에 관심과 사랑으로 신뢰를 형성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면 상처회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인간은 생각보다 적
응적이고 융통적이다. 아이 스스로도 자기 자신을 유쾌하고 바람직한 방향
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내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제 탁아문제로 시야를 돌려보자. 여성들의 사회진출은 '탁아문제'
라는 사회적 문제를 남고 있다. 결혼한 직장여성의 경우, 직장생활과 탁아
는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이다. 유아원이나 유치원에 탁아를 결
정했다고 해도 부모의 마음은 불편하다. 하여튼 아이를 어머니가 하루 종
일 데리고 있는 경우와 탁아 하는 경우 어느 것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
까? 연구결과는 탁아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아이하고 같이
하는 시간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호 작용의 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하루종일 아이하고 있으면서 부대끼고 아이에게 부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알차게 보내는 것이 더욱 좋다고 볼 수 있
다. 짧은 시간이라도 장도 높은 애정을 전하기 위해서는 함께 있는 동안 아
이들 세계에 흡백 빠져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어쩌면 자기를 사랑하
고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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