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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를 생각하지 않고 제작 자체의 즐거움이 지배적인 동기가 되어 만든 예가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공을 많이 들인 것, 재래의 속신이 조각보 제작에 또 다른 동기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조각들을 이어 간다는 것은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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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신
彼其之子 그리운 내 사람을 집에다 두고
피기지자
不與我戍申 신에서 수자리 지키는 이 내 신세여
불여아수신
懷哉懷哉 그리워 그리워 너무 그리워
회재회재
曷月予還歸哉 어느 달에 내 돌아갈거나
갈월여환귀재
揚之水 졸졸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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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에 따라서는 향을 담는 향주머니, 약을 담은 약주머니, 부적을 몸에 지니기 위한 부적주머니, 부싯돌과 담배를 담은 부시주머니와 쌈지, 붓을 보관했던 필낭(筆囊), 도장을 보관했던 도장주머니 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형태에 따라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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