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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과 내 한 영혼만을 정리하는 것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모리 교수의 줄어드는 초라한 몸 안에서 죽음의 씨가 느껴지는 냉엄한 현실에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밝은 기운을 전하려는 인내심과 곱고 우아한 삶에 존경을 표하며 감상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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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별 통보 앞에서도 담담해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이별이 큰 상실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그 마음의 자세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랑에 사랑을 더하는 그렇게 사랑의 편에 서서 삶을 살아가는 그 마음의 길로 안내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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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삶을 나누는 교사가 되고 싶다. 모리교수는 이런 나의 변화된 다짐에 확신을 주었다. 감화를 주는 교사, 이것이 바로 영혼을 담아 업으로서의 교사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다. 내가 꿈꾸는 교사가 되기 위해 모리 교수가 강조한 죽음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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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본적 감정인 공평함이 없었다면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고, 또한 외롭지 않을 자신이 없었을 것이다.
78살의 나이에 어른으로서 나눠주고 아기로서 받고 있는 모리의 시간, 그가 진정 외롭지 않은 것은 인간에 대한 공평함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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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것이다.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없고, 누구나 다 죽는다는 것을 당연히 알면서도 죽음을 맞이하는 당사자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죽는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호스피스 대상자와 가족이나 다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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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면서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의 스승이다. 나의 두 딸이 삶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엄마인 나에게서 힘을 얻고 평안을 찾길 바란다. 그런 든든한 엄마가 되기 위해 난 화요일마다 모리 교수를 만나러 갈 것이다. 목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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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제자가 부러웠다. 나도 누군가에게 녹아들고 싶다. 사람이 사람의 마음에 녹아든다는 것은 살아 숨쉬는 시간 이후에도 존재한다는 것일 것이다. 모리가 이처럼 나의 마음에 녹아들 수 있었던 것은 남아 있는 삶을 고통과 절망으로 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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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던 것과는 다르게 다가오는 책의 내용에 신기함을 느낀다. 책을 읽으며 죽음이라던지 행복, 인생의 의미 등 어쩌면 사춘기 청소년이 고민 할 법한 주제에 대해 이전보다도 더 깊게 생각하는 나의 모습에 ‘주책이다’라는 실소도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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