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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결론적으로 예술이라 말할 수 있다. 감독의 시대정신은 작품의 기본을 이루고, 촬영, 미장센, 편집, 서사구조 등의 형식으로 대표되는 장치들을 통해 의도대로 작품을 생산해내기 때문이다. <지구를 지켜라> 역시 이러한 설명에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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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지구를 지켜라’ 이 영화는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정말 싸이코틱 한 영화이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후 그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회에 반항하는 영화와 가벼운 웃음을 주는 영화, 우주를 다룬 미스테리한 영화를 겹쳐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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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깎아버리는 장애요소임이 틀림없다. * 두 번 봐야 진정한 재미를 알 수 있는 영화
* 말도 안되는 병구의 언행들
* 병구를 쫓는 정상인들
* 악당같은 고문들
* 최고의 반전, UFO의 등장
*‘지구를 지켜라’는 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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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에서도 감독의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컷으로 <유주얼 서스펙트> 만큼이나 관객들의 뇌리에 오랫동안 기억될만한 장면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은 자신의 영화속에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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