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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중한 울림을 주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문태준 시들은 독자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니는 텍스트로 존재하면서도 마치 핏줄을 나눈 형제처럼 동일한 속성을 띤다. 본 고는 앞서 문태준의 시집 『가재미』의 시들을 바탕으로 그들이 공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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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재미’출간」,『서울신문』, 2007년 7월20일자.
장재선, 「문태준 시인, 서른여섯살의 ‘詩壇 돌풍’」,『문화일보』, 2006년 4월 13일자.
창비시선 196, 문태준 시집『수런거리는 뒤란』보도자료, 창비, 2003년 7월 1일자.
유성호, 「어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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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미는 심해의 고통스러운 수압에 납작해져 좌우로 밖에 헤엄칠 수 없는 몸을 가졌고 ,바다 위로 솟구쳐 오를 수도 없다. 한쪽 눈이 다른 한쪽을 옮겨 붙어, 어찌 보면 세상의 반 밖에 보지 못하는 불쌍한 존재가 되었다. 죽음을 통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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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의 다른 작품에서도 드러난다. 수련(위의 책, p. 12) - “오오 내가 사랑하는 이 평면의 힘!”, 수평(p. 19) - “하늘은 이렇게 무서운 수평을 길러내신다”, 넝쿨의 비유(p. 60) - “한 世界가 평면적으로 섹스를 광고하다
노출된 몸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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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집게네 네형제》발표. 6월 산문《큰 문제 작은 고찰》이라는 아동문학에 관한 글을 발표함.
1958년(47세): 8월에는《사회주의적 도덕에 대한 단상》을 발표. 백석은 5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순수서정적인 시와 산문을 발표하였으나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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