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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칼 융이 ‘루머의 자료는 이 견해를 뒷받침할 온갖 증거를 다 포함하고 있다.’라고 얘기한 것처럼 누군가의 공상과 어이없는 루머가 가지에 가지를 치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어이없는 목격담과 증거들이 언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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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스스로가 만든 틀에 갇혀 움직일 줄 모른다. 그 짜증스러움을 미뤄두면, 나중에 지금보다 더 큰 짜증스러움을 감당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말이다. 알면서도 참 잘 잊는다. 너무 잘 잊어버린다. 그래서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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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환이 중국의 역사와 어우러져 우리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기록문학을 넘어 역사의 의미로 다가오는 이 책에는 청나라 말 군벌시대부터 시작해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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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려는 작가의 의지라고 느껴진다.
『데미안』을 통해서 나에대해 많이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 소설을 통해서 얻게된 또 다른 한가지는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인간의 내면이 아니고,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곧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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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고 이해하며 접근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택받은 사람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해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 또한 아니며 사람의 마음을 열도록 하며 이해시키고 스스로가 반성하고 고쳐나가도록 하는 직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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