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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냥 난 이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차라리 남편과 아이들 이렇게 가정에 자신의 인생을 비롯한 모든 것을 헌신적으로 바친 한 주부가 이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고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찾기 위한 일탈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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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것만으로도 한없이 행복해지는 그런 마음. 어쩌면 사랑은 이다지도 아름다운 것일까.
비오는 날의 도쿄타워를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풍경이라는 가오리의 말을 보고 도쿄타워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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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랑의 순수성에는 관심도 없어 보인다.
두 가지 사랑의 모습이 참으로 대조적이다. 한 사람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또 한 사람의 방종한 사랑(?)이 나를 생각케 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랑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나? 토오루의 투명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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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김유정씨의 '무정'과 같은 연애소설과도 비교하면서 사회통념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두 연인의 자유분방함과 사랑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이 부러웠다. 젊은이라면 꼭 한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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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옛 어릴 적을 떠올리며 엄마의 사랑을 또 생각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을 찾았다. 마사야는 엄마의 유골함을 들고 도쿄타워를 올라 엄마에게 도쿄타워 정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는 엄마의 사랑을 이렇게 책으로써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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