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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은 모두 기생의 삶을 살았다. 기생으로서 만났던 사람들과의 사랑이 그들의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매창이 지고지순한 사랑만을 위해 한 평생을 살았다면, 황진이는 자신을 위해 살아간 인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생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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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매창과 천민 유희경의 사랑이 가능했던 것이리라.
그리고, 이 400년전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했던 이들을 통해 사랑이란 물질주의 한 부분이요, 섹스란 점차 유희와 오락의 한 부분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우리 세대의 병든 사랑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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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 홍랑과 같은 기생들은 이름난 명기로서 당대 양반들에게도 높이 평가받았다. 그들은 선비들과 풍류를 즐기고, 한시를 남기고, 음악을 전하고, 당시의 서민들의 생각과 감정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등 업적이 대단히 크다. 그러나 창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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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의 한시는 황진이나 홍랑과 같이 조선시대 한시 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눈물겨운 사랑을 하였던 기생이라는 낮은 계층의 여성의 이야기는 다른 학자들의 한시보다 오히려 현대인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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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어미(王婆)로 전업하여 어린기생들을 키워내거나, 시집을 가거나, 술을 팔아 생업을 삼기도 하였다.
->기생은 분명 천인임이 분명했지만 천인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독특한 위치의 부류였다. 황진이나 매창과 같이 양반님네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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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에게는 각종 비단과 큰머리와 화려한 비녀, 노리개등 사대부 여성 못지않은 사치가 허용되었으며, 교방에서 다른 기예와 함께 몸치장하는 법을 교육 받았다.
유교적 윤리관이 널리 자리 잡고 있었던 조선시대에 여성의 첫 번째 임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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