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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존재로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게 되는 것이다. 영화 마지막까지 기타노 다케시의 극중 이름을 몰랐던 관객들에게 "기쿠지로" 라는 이름을 선물해 주면서 말이다. 이렇기에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는 봐야할 의미가 있다. 황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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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리턴》을 발표하고 큰 성공을 거둔 그는 1997년 《하나비》로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고, 1999년 《기쿠지로의 여름(菊次郞の夏)》으로 칸영화제 본선에 진출하였다. 요모타 이누히코 저, 박전열 역, 『일본 영화의 이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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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 배틀 로얄(バトル ロワイアル)
▷ 1999년 : 기쿠지로의 여름(菊次郞の夏)
▷ 1997년 : 하나비(HANA-BI)(54회 베니스영화제대상)
▷ 1996년 : 키즈 리턴(キッズ リタ－ン)
▷ 1995년 : 고닌(GONIN)
▷ 1995년 : 모두 하고 있습니까!(みんな∼や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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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리턴>과 <하나비>는 이전의 영화 세계보다는 조금 덜비정하고, 조금더 따뜻하다.
이와이 순지가 현재 젊은 일본 영화의 '경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현상이라면, 기따노 다께시는 맥락과 산업적 위치는 달라도 한동안 단절되었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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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고, 그의 다른 곡들도 물론 너무 좋았지만, 어딘가에서 우연히 들은 ‘summer’만큼 다가오진 않았다. 그런데, 바로 이 연주곡의 출처가 어디인지 지금에 와서야 난 알게 되었다.
「기쿠지로의 여름」,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로 이미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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