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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당당하게 운명에 맞설 것을 결심한다. 나보다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만 쳐다보면 끝도 없다. 희망은 사라지고 절망만 남을 뿐이다. 오히려 나보다 못한 조건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멘토나 롤 모델로 삼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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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모일 수 있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완득이를 영화가 아닌 원작소설로 보면서 영화에서는 빠르게 지나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 인식할 수 있었고 그 뜻을 깊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생각보다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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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몫이다.
"사과하실 거면 하지 마세요. 말로 하는 사과는요, 용서가 가능할 때 하는 겁니다. 받을 수 없는 사과를 받으면 억장에 꽂힙니다. 더군다나 상대가 사과받을 생각이 전혀 없는데 일방적으로 하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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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지 않는 저수지에 이리저리 뒤엉켜진 폭력, 죽음, 간음의 쓰레기만 보일 뿐. 하지만, 그 사랑이라는 조각을 찾는다면, 비로소 이 작품의 진가를 발견한 것이다.
아내의 죽음 앞에서 차분히 '사랑'을 읊조리는 수현, 그의 말이 처연하다.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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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 자란 성인이지만, 그 아이들만큼이나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가 가슴 속에 하나씩 있고, 그 아이들처럼 채우지 못한 결핍을 늘 끌어안고 산다. 그리고 이런 작품을 하나씩 만나면 손톱 밑 가시 하나씩 들여다본다. 내 가시를 떨쳐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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