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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이 있고, 혼혈아가 있으며 국어를 가르쳤던 아이가 서 있다. 또한 이는 우리의 안타까운 치부이자 과거이며 더러운 그리움이 된다. 그냥 지나가도 될텐데, 그 아이로 인해 \'우리들의 상처는 함부로 쑤시\'고 \'몸을 팔면서 침을 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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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을 보면 ‘길’에 대한 모습이 많이 들어난다. 단지 길이 아닌 방향성에 대하여 많이 드러난다. 분명 변화는 필요하지만 그러한 변화로 인한 고통은 끝이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고통 안에서의 시인 김명인을 포함한 대중들은 지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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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배고픔 많다던 동두천 그런 둘레나 아직도 맴도느냐
혼혈아야 내가 국어를 가르쳤던 아이야
주눅들리 없는 합중국과 제 상처에도 아플 줄 모르는 단일 민족은 여기서 확연히 그 색깔을 드러낸다. 여기서의 단일 민족은 결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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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인을 잊지 못할 것이다. 1. 김명인 시인의 약력
2. 1979년 <동두천> - 문학과 지성사 - 작품 <동두천> 감상
3. 1982년 <문 건너는 사람> 세계사 - 작품 <너와 집 한 채>
4. 1988년 <머나먼 곳 스와니> - 문학과 지성사.
5. 1994년 <푸른 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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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인 시인의 시세계는 점차 폭을 넓혀가면서 마침내 위안이 없으리라는 삶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통찰을 통해 시인의 시는 현재의 자기 속에 도사린 타자를 발견하고 그 타자와 연대하며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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