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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따라간다'. 3연의 '해'도 서쪽으로 쉬지않고 움직인다. 그리움, 그리고 그로 인한 망설임은 인간의 한 존재양상으로, 이 시의 주제 의식과 직결된다. (해설 : 장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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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시는 흐름과 떨어짐으로 인한 '유동성'을 지님. 곧, 정지적(靜止的)이고 객관적이 아니라 유동적, 가변적임
- 영랑의 이러한 표현은 김소월의 '풀따기'에서 그리움을 자라나는 풀과 흐르는 냇물에 비유한 것과 유사하다. 이 흐름 속에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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