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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추켜세우는데, 그것은 <동국진경>, 즉 조선의 고유한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물화도 분명한 이념이 있다는 생각이다.
) 동서 318면.
Ⅲ. 결론
남인과 노론은 각론에서 대립했으나 크게 본다면 왕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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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과 노론이라는 것과 더불어 시파와 벽파와의 대립이라고 봤을 때, 시파와 벽파의 사상논쟁으로서의 호락논쟁 역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호락논쟁에서의 인성물성에 관한 논쟁은 인간과 사물을 넘어 화와 이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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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제국- 이인화作』의 노론과 남인의 정치적 사상
1. 이인화 장편소설『영원한 제국』 읽고.
“오늘밤만 넘기면, 꿈의 제국이 내 손에.. “
정조가 홍재유신을 단행하여 절대왕조를 수립하고 몰락해가는 조선후기의 역사를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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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과 노론의 차이는 조선 시대를 꿰뚫는 큰 흐름이다. 소설은 남인과 노론의 대립에서 붉어져 나온 정조대왕 독살설을 전제로 하고 있다. 얼핏 보면 남인의 시대에 뒤떨어지고 맹목적인 근왕주의(勤王主義)는 역사의 흐름을 역행하는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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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에 의해 살해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점을 던지는데 그 때 정조가 죽지만 않았어도 이상적인 제국이 건설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Ⅲ. 결론
노론과 남인의 학문적인 차이 및 정치적 견해는 조선후기 시대를 주도해나간 큰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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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 세력을 견제할 수 있었다. 김영민, 위의 논문, p.301
영조 대와 정조대 모두 임오화변이란 사건은 단순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문제 그 이상이었다. 당파는 갈려졌고 그들은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해 忠逆論에 휘말리면서 각각 黨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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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내의 분열을 방지하지 못하고 서학의 수용문제를 비정치적이고 수세적으로 다룸으로써, 노론이라는 ‘거대한 현실 자체인 적’을 극복할 수 있었던 조선정치의 유일한 기회(적어도 제도정치 내에서는)를 놓쳐버린데 기인한다.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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