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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게 만들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는 아이러니하게도 독자들은 상당히 사실적인 견지에서 바라보게 되고 때문에 첫사랑의 순수와 환희와 아픔들, 아련함이 마치 우리 개개인의 첫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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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이다의 첫사랑은, 행복했을까? 여러 남정네들의 사랑과 관심속에 있을때가 행복했을까? 아픈 사랑이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과의 사랑이 행복했을까?
‘ 당신이라면 사랑을 하는것과 받는 것, 어느쪽이 더 행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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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되라고 충고해 주는 것은 아닐까싶다.
이 두 주인공의 사랑은 조금 어긋나 버려서 결국 해피엔딩이 되지는 못했지만 내가 느낀 바는 아주 크다. 내가아샤와 같은 입장이라면 용기 있게 고백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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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의 열병과 같던 나의 첫사랑 - 지나이다 당신은 하늘 위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겠지요. 나의 삶에서 당신은 불꽃과도 같은 강렬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잔잔한 빛으로 타오르는 촛불이기도 했습니다.
내가 이제 바라는 것은 그곳에서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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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잘 지내고 있을 것이다. 이런 계기로 내가 그 아이를 생각했듯이 그 아이도 어떤 계기로든 나를 가끔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젠 서로 만날 수도 없고 다정하게 손잡고 다닐 수도 없는 그 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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