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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시대의 사람들은 대량의 동물을 사육함으로 고기를 먹는 양이 날로 늘어가고 있으면서도 육식에 대해 죄의식, 수치심, 역겨움 등을 느낌으로 채식주의와 같은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상당히 모순된 행동임을 알 수 있다.
앞에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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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을 마다하면서 동물을 식구로 대접하기 시작했을까. 《사육과 육식》은 이런 물음의 중심에 놓여 있는 인간/동물의 경계 분리를 역사적으로 고찰한다(인간/동물을 구분하려는 유구한 철학적 전통의 인간 중심주의와 달리 불리엣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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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과 육식》은 이런 물음의 중심에 놓여 있는 인간/동물의 경계 분리를 역사적으로 고찰한다(인간/동물을 구분하려는 유구한 철학적 전통의 인간 중심주의와 달리 불리엣은 '사육화(domestication)'의 역사를 사육 대상이었던 동물을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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