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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느끼고 비통하게 생각하지만 끝내 생각으로만 멈추어 버린 지식인의 괴로움도 잘 표현하고 있다. 현실의 암울함을 알면서도 선구자가 되어 현실을 바꿔가려고 노력하지 않는 모순적 행동을 이해하기엔 내가 사는 지금 이 시대가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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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가운데 얻어졌다기 보다는 개인과 집단, 인간과 사회의 관련을 구체적으로 복합적으로 인식함으로써 획득된 것이다.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전게서, pp.215~216.
우리는 『만세전』을 통해 무단통치하의 조선의 사회·문화를 경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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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가운데 얻어졌다기 보다는 개인과 집단, 인간과 사회의 관련을 구체적으로 복합적으로 인식함으로써 획득된 것이다.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전게서, pp.215~216.
우리는 『만세전』을 통해 무단통치하의 조선의 사회·문화를 경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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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들에 비하여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하였고 이들의 이런 모습이 평범한 조선인들의 눈에 결코 달갑게 보였을 리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들은 학교도 일본인들과 함께 다녔고 직장에서도 역시 일본인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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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이 보여준 혼란스러운 20년대 현실의 성찰과 각성의 여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보여준 한국사회 속 30년대 무직 인텔리의 내면세계는 식민지 시대를 토대로 근대적 삶의 양식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였다는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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