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노키오에 대한 사료를 찾기 위하여 민담, 설화, 재판기록, 특이한 사건기록 등에 관심을 기울인다(여기서는 거의 대부분이 재판이록에 의존한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역사학적 연구결과라는 의미만 갖는 것이 아니라 신문화사의 방법을
|
|
|
미시사는 무엇보다 역사란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전체사적 흐름이라는 이름 아래 정작 그 주역인 인간 개개인의 모습이 사라져버리는 거대 역사보다는, 경계가 잘 지워진 지역 내에서 어떤 위기나 사건에
|
|
|
는데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중심에 서면 관심을 받게 되고 중심이라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대접을 받는다. 그것이 그렇게 잘못된 것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주변이라는 이유로 역사에서 소외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 어쩌
|
|
|
미시사 방법론」. 한국교육대학원. 2005.
곽차섭. 「까를로 진즈부르그와 미시사의 도전」. 부산사학회. 1998.
양선규. 「16장 메노키오, 메노키오」.『풀어서 쓴 문학이야기』. 푸른사상. 2005.
최현정. 「미시사의 방법론과 그 가능성」. 서강대
|
|
|
미시사적 연구 대상이 된 어떤 인물이나 집단이 얼마나 대표성을 가지는가 하는 점이다. 예컨대, 글을 읽고 쓸 줄 알았으며 종종 베네치아까지 가서 책을 사 읽곤했던 메노키오가 과연 16세기 농촌 사회를 대표하는 인물로 간주 될 수 있는가?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