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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으로 가는 이 긴 여정은 바로 그녀 내면으로 향하는 고통의 길이기도 하다.
사람은 고통을 피하지 않음으로서 역설적으로 스스로의 구원에까지 이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는 정말 연출이 잘 된 씬들이 많다. 신애가 교도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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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으시기에 우리의 믿음은 언제나 본질을 모른 채강아지 풀 인지 갈대인지 알 쏭 달쏭 한 풀 그림자만 바라보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손 모으며 머리숙여본다. 1. 줄거리
2. 종교적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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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관계이자 문제이지 종교적 문제가 아닌 인간 인생의 근본적 문제와 실존의 문제이다.
Ⅲ. 접근방법의 선택 및 소고
필자의 경우 <밀양>이라는 영화의 분석을 위해 보다 적합한 접근 방식은 전도연의 기독교적 접근방식이라고 하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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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은 인간의 삶의 고통을 극한까지 몰고 가며 종교적 힘을 통해 극복하려 하지만 결국 우리 각자가 용서하고 구원받아야 할 인생이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영화와 원작의 차이점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결말이다. 원작에서는 극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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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구원에 저항하는 주인공을 통해 열린 결말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인간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결국 이창동 감독은 소설의 스토리에 감독의 세계관을 더해 보다 심층적이고 강한 주제의식을 담아내며 보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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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 기 타 자 료 *
한창호. 씨네 21. 2008. 7. 10. 『걸작 오디세이 - 종교적 배금주의에 대한 비판의 전범』
이화정. 씨네 21. 2009. 4. 9.『그림자 살인 - 좌충우돌 조선탐정 납시오』
허지웅. 한겨레. 2010. 3. 28. 『부조리 자아의 자결, 셔터 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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