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구조면에서도 설공찬전과 용천담적기의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다. 채수의 설공찬전은 전기소설이나 설화에서와는 달리 주인공이 살아나지도, 그 일을 꿈속의 일로 돌리지도 않으며, 다만 주인공의 영혼이 잠시 지상에 나와 자신의 경
|
|
|
박생이 남염부주라고 한 저승에 가서 閻王과 이야기를 나누고 깨우침을 받아 귀신이 무엇인가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귀신이 무엇이냐고 박생이 물으니, 염왕은 귀는 음의 영이고 신은 양의 영이라 하고 그 둘은 조화의 자취이고, 음양 두 기가
|
|
|
이야기이다. 이는 김시습의 무의식적인 꿈이 반영되어 그의 사회적 욕망이 주인공 박생을 통하여 나타난 것이다. 주인공 박생이 유학에 뜻을 두어 태학관에서 수학하였으나 한번도 과거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것은 현실의 김시습 모습 그 자
|
|
|
선견지명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야기에서 박생과 염왕의 담론은, 현실 세계 이외의 천당, 지옥같은 이세계는 물론 귀신에 대한 설 또한 부정한다. 또한 제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속설에 대해서도 조상님에게 화복을 기대하는 것이
|
|
|
박생을 중심으로, 한국어문학연구학회
6. 전성운(2008), 문체적 측면에서 본 금오신화의 지향과 의미, 민족어문학회 Ⅰ. 개요
Ⅱ. 김시습 금오신화의 사상배경
1. 우리나라를 배경
2. 소재와 주제의 특이한 관계
3. 결말의 처리방식
4. 표
|
|
 |
저승) 체험담을 그려내는데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된다.”고 주장하고 특히 남염부주지에서는 다른 작품에서 보지 못하는 “주인공 박생과 염왕이 문답식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는 것과 이러한 방법은 김시습이 작품을 통해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