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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면서도 여성적인 아름다움... 그러면서도 고집스런...
선생님, 새봄에는 100여 가지가 넘는 정원의 꽃을 가꾸시면서 이제 더 건강한 80세를 준비하는 선생님만의 일상을 보여주세요... 또 다른 80세의 <호미>를 기다리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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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님의 산문집 ‘호미’이다. 이전에 발표한 산문집 ‘두부’ 이후에 5년동안 쓴 산문을 모아 낸 책이다. 평소 좋아했던 두 작가(박원서, 박완규) 작품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박완규 작가가 아니라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고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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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글은 마치 친언니가 삶의 순간들에 대해 속삭여 주는 듯 가깝게 느껴진다. 자전적 소설을 통해 그의 이야기들을 줄곧 풀어내 오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자신의 삶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가 담긴 글이 보다 정감있게 다가온다. 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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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늘 젖어있기를 소망합니다.
선생님께서 뜰에서 호미질하는 모습을 연상하면서 ‘호미’ 를 읽는 내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자연이 한 일은 모두 옳았다고 하셨지요 선생님께서 독자들 가슴을 울리는 깊은 성찰과 울림도 감탄과 경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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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줄 모르고 캐내는 것이 농부들의 마음이다.
봄, 여름 , 가을이 지나고 농사일이 거의 끝나갈 때면 호미의 역할도 거의 없어지고 긴잠에 빠지게 된다. 농사일을 마친 호미는 물로 깨끗하게 씻겨져서 농기구를 넣어두는 창고에 들어가 벽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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