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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게 산 것일까? 엘리트로서, 출세만을 바라고 도시의 부정적인 면,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삶은 외면하며 도시와 잘 타협해왔다. 뿐만 아니라 여태 무언가에 빠져볼 생각도 해보지 않고 빠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 난 무얼까. 그들이 비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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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한 가지 있다면 어떤 재앙이 없는 한, 난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란 사실이다. 푸른 스물을 겪고 삼십대가 되면 조금은 정리가 될까. 그때 내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살아남은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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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문,『살아남은 자의 슬픔』, 민음사, 1992.
신경숙, 「배드민턴 치는 여자」, 『풍금이 있던 자리』, 문학과 지성 , 1993.
박완서,「엄마의 말뚝」,『그 가을의 사흘 동안』, __________.
김미현, 《한국여성소설과 페미니즘》, 신구문화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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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문 등의 소설을 꼽고 있다. 이들의 소설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아담이 눈 뜰 때」, 「알몸과 육성」, 「냉귀지」, 「편지 쓰기」, 「내가 누구인지 말 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경마장 가는 길」, 「살아남은 자의 슬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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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한 가지 있다면 어떤 재앙이 없는 한, 난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란 사실이다. 푸른 스물을 겪고 삼십대가 되면 조금은 정리가 될까. 그때 내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살아남은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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