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팅 한다는 설정만 없다면 지금 우리가 서 있는 현실에 대한 기억은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허구임을 알았을 때 비로소 그것을 각성하고 진실을 추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언가 우리의 삶이 허구라는 증거를 발견했
|
|
|
관객들에게 충분한 흥밋거리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하 보았다. 보르헤스의 작품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지만 지금까지 읽어온 외국 소설작가들과는 무척 다른 느낌을 받았다. 단어 하나하나에 뜻이 있다고 생각될 만큼 철학자 같은 느낌마저
|
|
|
하게 된다.
그렇게 보르헤스는 희대의 거짓말쟁이가 된다.
진정한 거짓은 참과 거짓을 적절히 섞은 것이다.
보르헤스는 현실과 소설적 환상을 적절히 섞어 진정한 거짓말쟁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논픽션적인 글이 되고 픽션들이란 제목자체
|
|
|
, 유령일 겁니다." 죽음이 안식이 되지 못한다면 삶이야말로 하나의 실수일 것이다. 이는 순환논리는 아니다. 생태학의 순환논리란 죽음이 또 하나의 삶을 창출하는 것이다. 육신이 썩어 양분이 되고 영혼은 자연의 품속에 녹아드는 것이다.
|
|
|
보르헤스의 발자취는 20세기 문학 전체를 통해 남아 있다. 나는 그의 다른 단편집들을 다시 더 읽어봐야 할 필요를 느낀다.
본래 스페인어였을 이 책의 번역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이 느껴지지만, 민음사와 번역자 황병하씨는 최선을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