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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과 운명』
피터 C. 하지슨, 로버트 H. 킹 엮음, 『현대 기독교 조직신학』 윤철호 역.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1999. 들어가는 말
제 1 부. 인간관들에 대한 탐색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르틴 루터
칼빈
본 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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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훼퍼는 값싼 은혜를 이야기 했다. 이 값싼 은혜는, 지금의 교회를 향한 강력한 언어가 아닐 수 없다. 은혜가 은혜되게 하는 것은 대가를 치를 줄 아는 제자의 삶이다. 대가를 치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제자. 값을 지불하는 것을 두려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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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용.
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본훼퍼는 제자의 삶이 철저하게 그리스도와 분리되지 않은 그리스도 중심성에 의한 삶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특별히 그는 그리스도가 살았던 삶의 모습을 따르는 것이 요구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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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훼퍼의 질타와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당시 독일교회는 영광의 십자가만 바라보았지 루터가 지적한 십지가를 지는 교회의 모습은 상실해 있었다. 그가 보는 독일교회는 값을 지불하지 아니하고 은혜만 요구하는 값싼 은혜의 우물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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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훼퍼의 말대로 어쩌면 우리는 기독교가 널리 전파됨에 따라 세속화되어 \"값도 대가도 없는 싸구려 은혜\"를 팔고 있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제자도의 요청은 절실하다.
둘째, 우리의 삶의 자리를 새롭게 조명해야 한다. \'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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