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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을 벗어 던지고 진실로 새로이 몸에 상처를 받아 나올 용기가 부족하여 그저 하던 관전자 입장만 고수하고 안주하고 있을 뿐, 그저 스스로의 이러한 모습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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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실에서’와 ‘속 습작실에서’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소설들에서 제기된 철학적 의문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인데, 그 문제는 당대 현실과 관련되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외양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1. 들어가면서
2.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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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습작실에서」, 「평때저울」 등을 발표하다가 월북하였다.
③ 허준 작품에서 특징적인 것 : 현실세계의 압박을 운명의 힘으로 미루고 굳이 대항하지 않으려는 데 있다.
④ 「습작실에서」: ‘나’라는 고독한 자아의 내면심리를 그려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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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두고 온정을 나누고 싶다는 노인의 심리를 간파하였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작품 속 서술자인 ‘나’의 모습은 독자로서 노인의 죽음을 직감하는 우리보다도, 오늘날을 살아가는 실제 우리들의 모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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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허무함
이러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진정한 고독이 주는 삶의 여유를 갈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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