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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언젠가 내가 근무하게 될 병원은 저자가 경험했던 전장과 비교해 보면 평화로운(?) 공간인지 모르겠다.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간호사로서 책임을 다할 가능성은 없겠지만, 늘 전쟁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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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니, 그에 대한 매력과 그에 대한 동정심이 처음의 겐지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꾼 것 같다. 겐지모노가타리를 처음부터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계기로 시간을 내서 이 긴 장편 소설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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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할 수 있는 것이 처음 도토리를 심은 후 5년 후에 다시 가서 보게 되었으며 이 후 매년 주인공을 수십년 동안 찾아가서 주인공의 행적을 그린 것이다. 첫 원고를 쓴 후 약 20년 동안에 걸쳐 다듬고 또 다듬어 작품을 완성한 것이라고 한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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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에 대해 비판하려 들 때 그는 결국 자기와 무관한 일에 참견하려 드는 귀찮은 존재가 된다.
그러나 사르트르는 지식인의 진정한 지능이란 '자신의 권한 밖에까지' 관여하는 데에 주어진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여의 기준에서 그는 지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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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실존주의는 잘못이다. 이에 따라서 샤르트르의 실존주의는 어느 정도 비판받아야 할 것이다. 존재론적 관점에서는 인간의 삶은 희망이나 사랑 같은 정신적 감정은 무시하거나 혹은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인생자체가 기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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