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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누구를 위한 전쟁이 아닌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바로 전쟁이 아닌가 싶다. 다시는 이 땅에 살육과 비인간성이 판을 치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여 감상문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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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진실을 어느 정도는 벗겨 낸
작품인데다가, 거기에 더해서 스탈린그라드란 참혹한 전장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
(그것이 위선의 탈을 뒤집어 쓴 휴머니즘이라 하여도)으로 그려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작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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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애교로 넘길 만한 수준이다. 적어도 자신이 일으킨 전쟁에 대한 반성을 해왔고, 그 전쟁에서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또한 그 전쟁의 피해자이기도 했다는 걸 말하려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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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나에게 덜 거부감을 느끼게 한 것은, 많은 장면에서 가해 당사자의 입장을 나타내려 노력하는 감독의 복합성들이 나타난 것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 살아남은 자들은 그들의 행위가 얼마나 무모했었던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몫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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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드와 모스크바
제5장 내부로부터의 사움 : 부역, 테러, 그리고 저항
제6장 부글부글 끓는 솥(kessel) : 스탈린그라드 전투, 1942~1943년
제7장 성채 작전 : 쿠르스크 전투, 1943년
제8장 거짓 새벽 : 1943~1944년
제9장 스바스티카의 추락 : 19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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