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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배경으로 우주공간에 떠 있는 오래된 흑백 tv 속에서 병구의 어렸을 적 행복하고 아련했던 삶을 비춰줌으로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결국 이것은 무(無) 속의 행복을 말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지구를 지켜라’ 최악의 영화,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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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다.
‘지구를 지켜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저예산 영화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했다. 그들은 스타들은 아니지만 충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신하균은 자신의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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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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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Save The Green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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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각본 │ 장준환
│ 주연 │ 신하균 (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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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의 지명도 높은 배우를 제외하고는 대중성있는 영화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전문가가 아닌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이 영화를 단순히 무시하기는 힘들다.
만약 이 영화의 성격을 제대로 알았다면, 앞서 말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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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는 장준환 감독의 개인적인 영화가 되고 말았지만, 동시에 그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의 자리에 올려놓았다(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감독상 수상). 장르의 공식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식대로 밀고 나가는 그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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