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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릿골에서는 편문원, 동막골에서는 리수화)의 보호를 받는다. 그리고 ‘웰컴 투 동막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미친 여자로 등장하는 ‘여일’이라는 캐릭터이다. 영화는 첫 장면에서부터 여일의 순수한 얼굴을 화면 가득 클로즈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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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동막골은 기존의 한국 전쟁 영화가 표현하고자 했던 전쟁의 참혹함, 그 이상으로 남과 북의 화합 그리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치유를 그리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웰컴투 동막골의 업적은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면서 보고서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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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동막골>은 바로 그 희망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있거나 있음직한 이야기보다 있었으면 하는 이야기에 더 끌릴 때가 있다. 사는 게 답답할 때에는, 세상 돌아가는 낌새가 영 마땅치 않을 때에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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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서 결과가 뻔히 보였기에 마지막 장면은 살짝 지루했으나 슬픈 장면도 예쁘게 포장을 잘 했고 감동도 빼먹지 않았다.
군더더기없이 딱 알맞는 만큼만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던 웰컴투동막골. 그래서 오히려 배배꼬여 성격 안좋은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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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주관을 지닌 여일과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아는 나비는 그런 점에서 서로 닮아있다. 동막골이 우리 민족의 실체라면 여일은 20세기의 우리 민족이 겪었던 혼란스러운 상태를 나타내고, 나비는 우리 민족을 영원히 살아남게 하는 순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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