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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서 결과가 뻔히 보였기에 마지막 장면은 살짝 지루했으나 슬픈 장면도 예쁘게 포장을 잘 했고 감동도 빼먹지 않았다.
군더더기없이 딱 알맞는 만큼만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던 웰컴투동막골. 그래서 오히려 배배꼬여 성격 안좋은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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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에 대한 여운의 결과물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난 이 영화를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순위 1위로 꼽기로 했다. 그리고 난 이 영화를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라서가 아닌, 좋은 영화라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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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 나는 이 영화를 북한 사람들과 남한 사람들이 함께 관람했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상상해 본다. '동막골' 이라는 마을에서 함께 만난 인민군과 남한 군처럼 '극장'이라는 곳에서 함께 만난 남북관객들 우리는 더 이상 둘로 나뉘어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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렷한 주관을 지닌 여일과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아는 나비는 그런 점에서 서로 닮아있다. 동막골이 우리 민족의 실체라면 여일은 20세기의 우리 민족이 겪었던 혼란스러운 상태를 나타내고, 나비는 우리 민족을 영원히 살아남게 하는 순수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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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동막골'은 일단 밝다. 문제는 상황이다. 영화에서 웃음이 만들어지는 상황은 평상 위 마을사람들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긴장된 순간조차 유쾌하고 밝게 만들어 버린다. 단순한 말에 따른 우스개는 순간적 웃음을 짓게 하고 흘러가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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