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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강박을 갖지 말고 때론 바보처럼 단순하게 순간순간 내 판단을 믿고 살아나가는 삶이 깊이를 만든다고 이 책은 마지막으로 조언하고 있었다. 이 책의 조언들은 큰 맥락에서는 크게 새롭게 와닿지는 않았다. 다만 그 조언 사이사이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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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주려하고 들어주려하는 ‘누군가’가 그 어딘가에 있기에 그들이 통과해 낸 청춘은 충분히 아팠으나 아프도록 혹은 그만큼 아름다웠다고 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아픔을 겪어내며 깊고 진실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 청춘이야기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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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서울에서 오래 생활하지도 않았고 그 시대를 겪지도 않은 나는 표면적으로 공감이 잘 가지 않았다. 서울 근처에만 살았으면 그 지명들이 속속들이 머릿속에 떠올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로 배경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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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잊어가려 할 테지만 결국 또다시 새로운 아픔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영원의 굴레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서로 부대끼는 일에 다름 아니다. 서로 도 아픔을 주고받는 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아픔을 간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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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록 \'엄마를 부탁해\' 와 같이 전사회적으로 커다란 신드롬을 불러 새우기에는 소설의 독자층이 적다는 아쉬움도 남지만 인삶의 선배로서 청춘들한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한듯하다. 나또한 역시 이 소설을 읽어야 할 독자층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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