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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 둘째아들이, 소파는 철없는 큰 아들, 냉장고는 어머니, 화장대는 첫째 딸, 텔레비전은 손녀가 앉아있는데 집안의 각각 다른 가구들로 캐릭터들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공연을 보고 다시금 가족의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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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안다. 내가 이만큼 살고 있는 것은 모두 어머니의 덕이라는 것을 바쁘다는 핑계로 삶이 버겁다는 핑계로 어머니를 잊는다. 고령화 가족을 통해 다시 어머니를 생각했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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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천명관이라는 작가는 조금은 새로운 작가의 이름으로 내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 작품의 구성면에서 바라볼 때에 조금은 고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고등학교 시절에 내가 문학시간에 보았던 여느 문학작품들과 같은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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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의 힘‘이라고 규정짓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고령화 가족>이란 영화는 정말 재밌다고는 할 수는 없는 영화였지만, <진지희>라는 아역배우가 잘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고, 또 송해성 감독의 그 특유의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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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깊이 남게 된 것 같다. 또 \'베니스의 상인\'처럼 큰 공연에서는 관객과 배우들과 단절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 연극 \'가족\'에서는 단 몇 미터 앞에서 숨쉬고, 땀흘리며 극을 하고 있는 배우들과 하나되는 느낌이었다. 소극장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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