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에 든 밥알이 벌처럼 날아갈 것이며 갓끈이 세끼줄 처럼 끊어질 것이야\"라고 대답했다. 북곽 선생의 이율배반적인 행위를 빌려 유발시키고 있는 웃음 속에, 조선 사대부들의 허위 의식과 가식에 대한 풍자가 깃들어 있음은 물론이다. 더욱
|
|
|
성리학을 탈피한 사상자체가 학계에서는 큰 논란거리였을 것이다. 그는 그것을 열하일기라는 수필을 통해 사람들에게 은근히 사상을 심어주고 있다. 열하일기는 소설적 문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더욱 친근히 다가설 수 있었다. 그런 관점에서
|
|
|
열하일기’ 속의 민족성은 근대적 민족의 발원이 되었던 민족이 정치적, 정세적 상황에 근거하였던 것과는 달리 성리학만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다른 학문과 사상을 모두 이단으로 배척하였던 당시 조선의 지배층에 대한 비판과 발달된 선진
|
|
|
열하일기는 그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며 변화와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가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역사를 이해하고, 그것이 어떻게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
|
|
|
열하일기』 파동이 온전히 이해될 수 있다.
문체반정을 통한 시파의 형성과 경학으로의 회귀는 분명 왕권강화를 위한 정치적 문제의 해결점이 될 수 있었지만, 정작 성립된 정치 세력 간의 조율과 조화에 실패하게 될 부작용이 있었으며, 나
|
|
 |
열하일기』,보리.
2.단행본
고미숙(2003), 『『열하일기』-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그린비,48-50.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사상연구소(2002), 『자료와 해설 한국의 철학사상』, 예문서원.
김광순 외(2003), 『국문학개론』, 세문사.
김석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