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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두는 인물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물의 갈등은 바로 심리적 충돌이며, 이것은 편집 속도의 충돌과 카메라 방향의 충돌, 화면 구성에서 나타나는 관계의 충돌 등으로 나타나는데, 영화의 전반부는 편집 속도가 느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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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계보다는 조금 덜비정하고, 조금더 따뜻하다.
이와이 순지가 현재 젊은 일본 영화의 \'경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현상이라면, 기따노 다께시는 맥락과 산업적 위치는 달라도 한동안 단절되었던 오즈나 겐지로부터 시작되는 일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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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 모든 이들이 현실에 충실하며 살아가야 한 다는 것을 깨달으며, 만족하는 듯 살아가는 것과 같이 말이다. 봄날의 흩날 리는 영화 속의 벚꽃처럼, 우리의 아름다웠던 청춘과 사랑의 기억들은 영원히 유지될 수 는 없는 것이리라.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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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신 하나 없었지만 그 어느 영화보다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앞만 보며 살기에도 바쁜 현대인들에게 잊혀진 과거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어쩌면 감독 이와이 슈운지가 우리에게 보내는 한 통의 러브레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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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게 하는 힘, 영혼을 움직이는 목소리가 영화 자체에 깃들어져 있다. 새삼 영화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계기였다. 일본의 수입개방화가 자유로워 지는 시점, 우리 영화인들의 자각이 그 어느때 보다도 필요하다고 본다. \'좋은영화는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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