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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히치콕의 영화에서는 호정이 지운과의 섹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눈물나는 오르가즘을 한번 느껴보고 싶다는 말이다. -가족의 부재(不在)
-원인의 부재(不在)
-해결책의 부재(不在)
-변영주 감독의 <밀애>와의 비교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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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여성의 전형적 도상을 사용하여 불륜에 대한 정당성을 얻고 관객의 반발감을 줄이던 기존 불륜영화와 달리 밀애의 불륜은 솔직하고 당당한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자연스러운 욕구의 표현이다. 쉽게 말해 \'남성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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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와 준영의 처지를 바꾸어서 가정해보고 당신(여자)이라면 준영의 행동에 어떠케
할것인지? 아마 백이면 백 전부 같은 말일 것이다.
그런데 왜 여자는 남자에게 그걸 물어보는 것일까? [밀애]
[광복절 특사]
[결혼은 미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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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을 위해서, 마음의 멍이나 아픔을 조금 덜어내 보기 위해서 억지로 한 외면뿐인 용서는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영화처럼 나에게 이런 큰 잘못을 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진심으로 용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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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슬프도록 환하게 웃으며 증명사진을 찍는다. 미흔의 이러한 독립은 그녀를 억눌렀던 가부장적인 이데올로기로부터의 탈출이며,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함으로서 이루어진 재탄생이다.
또, 「밀애」에 나오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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