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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배치되었는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씨네21, 정한석
이명세 감독 작품을 접하기 전까지는 ‘스타일리스트’라는 말만 듣고 생각했었던 감각, 특히 내가 지금까지 시각적으로 집중했던 색채감은 이명세 감독에게 극히 일부분의 요소라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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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의 속성들을 내포하고 있지만, 대중문화가 갖고 있는 힘은 그러한 단편적인 것이 아니다.
스타일리스트의 이명세 감독이 다음 영화에선 보다 현실적이고 많은 사람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영화로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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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의 Holiday가 깔리면서 안성기와 박중훈이 대결하는 장면은 나도 잘 알고 있다. 어쩌면 그 대결의 연장선이 ‘형사 duelist’에서 나타난다고 볼 수도 있겠다.
‘형사 duelist’는 이명세 감독의 내놓은 작품들의 총집합이기도 하고 아주 새로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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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하고 있다.
[이명세 감독의 형사Duelist]
2-3. 퓨전사극이 갖는 한계
퓨전사극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다보니, 필연적으로 역사 왜곡과 고증에 대한 시비에 휘말리는 일이 빈번하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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