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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은 이처럼 앞을 내다보는 선경지명이 있었다.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계기로 반미 감정이 크게 일어나 주한미군이 물러나야 된다고 외치지만 이것은 한치 앞을 보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내뱉는 말들일 뿐이다.
물론 문제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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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한국과 미국 간의 대치 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타협점이자 처방책이었다. 미국은 방위조약을 매개로 공산주의를 봉쇄하고 이승만의 무력통일 의지도 단념시키는 이중 봉쇄의 효과를 기대했고 이승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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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군의 전력을 우리나라 전력으로 산출하면, 육군은 한국 육군의 12.5%, 공군은 한국 공군의 16.7%의 부대전력을 보유한 것 인데, 이는 우리 안보의 강력한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주한미군이 더욱더 중요한 이유는,
한반도 전쟁 발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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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북진통일론 포기를 담보하여 한국군의 병력 증강, p274
때문에 그것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승만은 대미 협상에서 때로는 ‘칼 물고 뜀뛰기’와 같은 ‘벼랑 끝’ 전략을 구사하는 모험도 감행했다. 그것은 협상에서 유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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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과 한미외교』, 중앙일보사, 1996.
이정식, 『이승만의 청년시절』, 동아일보사, 2002.
이도형, 『 건국의 아버지 李承晩』, 한국논단, 2001.
김대규, 『 디지털시대의 리더십』, 삼우사, 2004.
정재윤, 『 정치리더십과 한국민주주의』,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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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협조가 필요하단 것을 이로 인해 깨닫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그의 무모하고 위험한 전술은 미국의 약점을 파고들어 잘 먹혀들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것이다.
이승만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렇게까지 행동한 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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