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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성과들에 대한 솔직한 애기나 비판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고 진지한 표정으로 일장 연설을 해대는 사람들이 있고, 잘못의 원인은 언제나 환경과 남들에게 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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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합쳐놓은 말로 앞으로의 문화는 똑 부러지는 디지털의 무정의 세계에서 인류가 발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오감을 느끼고 정을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가 함께 첨가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우수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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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세상의 중심이 돼 있으니 새로운 문명의 키잡이가 되기를 재촉한다. 그리하여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나는 좋은 시간이 곧 한국인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은 끝맺음 되고 있다.
디지로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이어령은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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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다. 그러나 급속도로 변해가는 디지털 시대에 압축파일을 경계심 없이 풀어버린다면 다른 나라와 다를 바가 없이 감성을 사고파는 삭막한 디지털 시대가 올 것이다. 지금의 우리나라 디지로그 문화는 상업행위에 목적을 둔 문화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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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를 통해 여지없이 무너졌다. “우리의 생활 방식에 따라 인터넷 문화가 달라지며, 특히 우리 한국인 고유의 식(食) 문화와 그 속에 담긴 사상이 오늘날의 디지털 강국을 만들어 냈다.”라는 이어령 교수님의 선언 아닌 선언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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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문명은 점점 더 발전할 것이고 아날로그는 디지털에 밀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과 함께 적절히 조화하면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어쩌면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디지로그’라는 말만 유용되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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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우리는 새 시대로 향하는 선단의 앞에 서있다.
지식정보의 신개념인 독점보다는 나눔이, 경쟁보다는 협력이, 그리고 폐쇄보다는 개방이 우선하여 서로 협력을 한다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디지로그적인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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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써 새롭게 보는 세상의 미래는 “디지로그” 라는 새바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다. 세상의 단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생각할 수 없었던 부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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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임새’가 아닌 ‘아날로그 문화에 디지털 시대를 오버랩’이라고 내용을 압축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어령 교수의 글은 언제나 감칠맛이 난다. 하지만 감칠맛만 난다. 우리가 늘 먹는 밥맛은 아니다. 곁에 두고 먹다가는 질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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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혼은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어야 한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방식을 적용하여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잘 버무린 비빔밥을 만드는 디지로그 정신을 발휘할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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