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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가 일어나고 후에는 비난을 받거나, 자취를 감춰 버리기도 한다. 창가학회가, 그 속의 재일한국인들이 신앙의 뜻을 세운 초심을 잃지 않고, 그대로 갈 수 있을지 이 책을 읽고 좀 더 관심을 가져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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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재일한국인과 창가학회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알았다. 창가학회는 사실 처음 알게 된 종교이고 들어보기도 처음 들어봤다. ‘남묘호렌게쿄’라는 주문도 조금 비현실적이고 이상하게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 종교가 그것을 믿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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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상대적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있어 사이비 종교라도 어떤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비록 ‘사이비 종교’라는 취급을 받고는 있지만 창가학회는 재일한국인들에게 있어 마음의 안식처이자 유일하게 자신들을 인정해주는 존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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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듯, 나는 재일한국인과 창가학회가 이어지는 연결고리는 바로 ‘마이너리티’가 아닐까 생각한다. 당시 창가학회는 많은 종교들의 비난을 받고 또 일본 사회의 ‘마이너리티’라 할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런 창가학회가 차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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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 학교생활까지도 힘들 정도였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일본인의 시선으로 재일한국인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차별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생각이 될 것인데, 지금까지 미처 이런 간단한 사실을 깨닫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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