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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고유의 시적 능력을 폄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용사를 통해 정철만의 새로운 의경을 재창조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정철은 그와 같은 발상에 기반하여 작품 전반을 무리없이 이끌어 가되, 한자의 이미지 환기력에 기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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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비치 녜와 엇디 다라신고/ 누어 생각하고 니러 안자 혜어하니
내 몸의 지은 죄 뫼가티 싸혀시니/ 하날히라 원망하며 사람이라 허믈하랴
설워 플텨혜니 造物의 타시로다/ 글란 생각마오 매친 일이 이셔이다
님을 뫼셔이셔 님의일을 내알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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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비치 녜와 엇디 다라신고. 누어 생각하고 니러 안자 혜여하니 내 몸의 지은 죄 뫼가티 싸혀시니 하날히라 원망하며 사람이라 허믈하랴 셜워 플텨 혜니 造조物믈의 타시로다.
- 아, 너로구나. 내 사정 이야기를 들어 보오. 내 생김새와 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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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길을 알려 주기도 한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나와 난해하고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어려운 내용이나 이해하기 힘든 문장은 말풍선 같은 도움말로 해석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면 더 좋겠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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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은 여든세 수의 시조를 남긴 다작 작가이기도 함
④ <내 낫 산깁 격삼>에서는 생견으로 만든 적삼을 빨고 다시 발아서 되나 된 볕에 말린 다음·다리고 또 다리는 화자의 행위를 제시하여 임을 향한 자신의 사랑과 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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