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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 붙여진 지강헌이라면 난 그녀를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이 버린 그를 그녀가 곁에 있어주었기에.
<마침> 시인이 되고 싶었던 남자와 Holiday
서울 올림픽과 인질극
유전무죄, 무전유죄
아내의 도벽과 그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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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드나들었고 17년형 선고도 역시나 절도였으나 ‘지강혁’은 삶의 터전이나 다름없는 무허가 판자촌이 철거당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사건으로 수갑을 차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한, ‘지강헌’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이지만 ‘지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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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헌이 자신의 뜻을 대통령과 정부에 전하기 위해 인질의 목숨과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알리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데엔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생각이 당연시 여겨지던 시대의 부조리를 바로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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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런 상황을 만든 장본인인 권력자들은 지금도 편안하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화 ‘화려한 휴가’를 봤을 때도 이런 감정을 느꼈었는데 정말이지 지금 현실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시대가 아니라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지강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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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해 절도를 하게 되었고 단지 절도 만으로 17년을 성고 받은 지강헌이 수십억을 사기를 치고서도 전 대통령의 가족관계에 연류 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결과 적으로 3년도 채 되지 않은 형을 산 어느 누구를 보고서 탈출을 감행한 것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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